흔히들 ‘세관’ 하면, 바닷가 부두 근처 갈매기 끼룩끼룩 우는 곳에만 있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지도를 보시면 세관은 바닷가뿐만 아니라 내륙 곳곳에 위치하여 국민들의 생활 곳곳에 알게 모르게 스며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들 위 그림을 보고 우리집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세관은 어디인가 찾아보셨나요? ^0^
이렇게 전국 방방곡곡에 위치해 있는 세관이 2016년 1월 18일을 기점으로 직제 개편되어 조금 바뀌었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 직제란 무엇인가? 직제란, 국가의 행정기관이나 그 밖의 단체, 조직, 기관 등의 기구, 구성원, 직무분담 등에 관한 제도 또는 법규를 뜻합니다.
관세청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발효 등에 대비해 세관의 조직체계를 효율화하고, FTA활용. 수출입기업 지원. 수출입물품 협업검사 등 대규모 인력 소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전국 47개 세관 및 5개 지소를 34개 세관 체계로 전면 개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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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게 바뀐 점은 인천본부세관과 인천공항본부세관의 통합입니다.
기존 6개의 본부세관(서울, 인천, 인천공항, 부산, 광주, 대구)을 5개의 본부세관(서울, 인천, 부산, 광주, 대구)으로 통합 및 조정하였습니다. 개편 전, 많은 분들이 인천공항세관과 인천세관이 같다고 알고 계신 분이 많아서 세관업무를 보는 데에 있어 혼란스러워하기도 했었답니다.^^;;
광역단위 업무통합이 곤란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세관의 본부도 바뀌었습니다.
강원도 권역의 속초, 동해세관이 본래 서울본부세관에서 대구본부세관으로~ 대전, 충남 대산세관이 서울본부세관에서 광주본부세관으로~ 또한, 기존 몇몇의 지소와 폐지된 세관을 15개의 세관비즈니스센터로 개편하여 현장지원 및 민원해결 중심의 슬림화된 대민업무를 담당토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관세청의 직제 개편으로 현장 일선세관을 간소화하여 업무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며, 불필요한 정부기구를 슬림화함으로써, 국민생활에 더욱 밀접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답니다~!!
기사 제공 : 군산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