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자가 세관으로 몰래 들여온정체 불명의 약! 여행자는 이 정체 불명의 약을 천연강장제로 위장하여 밀반입하려 하려고 하였는데요. 성분 확인 결과, 알약 형태의 아편덩어리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아편은 민간에서 응급 질환에 사용하기도 하였으나, 현재「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엄격하게 관리되는 물질입니다. 중추신경을 억제함으로서 즐거움·도취감을 일으키나 남용하면 만성중독을 야기하고, 투약을 중지하면 금단 증상을 초래하는 무서운 약물입니다.
▲ 아편강장제
중국이 마약범죄에 단호한 이유도 바로 19세기 영국이 판매한 아편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폐인이 되고 경제가 붕괴되어 발발한 아편전쟁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편은 양귀비의 설익은 열매 꼬투리에 흠집을 내어 흘러나오는 우유빛 수액을 3~4회 채취 후 자연상태에서 하룻밤 정도 건조시켜 생성되는 고무질 형태의 덩어리를 말합니다. 아편의 어원은「앵즙」이라는 의미의 그리스어「Opion」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한 꼬투리에서 약 80mg의 아편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주성분은 아편 알칼로이드이며, 그 중 주요한 것은 현재 마약성분으로 지정된 페난트렌유도체(모르핀, 코데인, 테바인)와 파파베린, 나르코틴, 나르세인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천연강장제로 위장한 마약처럼 안전성과 위해성이 검증되지 않은 무분별한 불법 식·의약품이 해외직구를 통하여 은밀하게 국내에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세관에서는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입니다. 해외 여행을 다녀오시는 여행자들 역시 이런 물품을 몰래 가지고 들어오는 일은 없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