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바캉스 시즌입니다. 지난 주말에도 교외로, 혹은 해외로 휴가 많이 가시죠? 저도 휴가 계획으로 마음이 막 설레는 중인데요. 여름이다 보니 물놀이나 캠핑 많이 가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행복하고 즐거운 휴가지에서 쓸 이 이 이 캠핑용품과 바캉스용품, 믿고 써도 될까요?
그래서 관세청은 우리 모두의 휴가철 안전을 위해 캠핑용·바캉스용 수입물품을 특별단속합니다.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적이고 부정한 방법으로 유입된 물품들을 발본색원하기 위해 7월 18일부터 8월 19일까지눈에 불을 켜고 집중단속을 실시하게 됩니다. 휴가철을 성수기로 잡고 폭리를 취하려고 원산지를 속이거나 안전인증과 유해성 검사 등을 받지 않아 수입하면 안 되는 물품을 몰래 들여오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입니다.
캠핑카, 텐트, 낚시용품, 레저용 자전거, 전기그릴 등 야외용 가전용품, 전기모기채 등 캠핑용품과 수영복‧모자‧가방, 샌들‧슬리퍼, 타월, 선글라스, 요트, 보트‧구명조끼 등 물놀이용품, 썬탠‧썬크림 등의 바캉스용품, 그리고 문신용품, 초소형 카메라(몰카)등 기타 물품에 대해 중점 단속을 진행합니다.
단속 과정에서 안전 인증 기준에 미달하거나 유해성이 검출된 물품을 적발한 경우,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유통 물품을 신속히 회수하고 폐기하여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불량식품을 비롯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수입물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법 수입‧유통 행위를 발견하면 125관세청콜센터로 적극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마로 인해 습기가 많은 날이 계속 되다 보면 축 늘어지는 몸도 문제지만, 세균 번식도 참 문제가 됩니다. 마침 이번 주 중반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거라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습도와 더불어 빨래되겠습니다. 특히 빨래는 축축하게 젖어있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세균 번식이 많이 되고, 꿉꿉하고 불쾌한 냄새가 스며들게 됩니다. 그렇다고 장마철 내내 빨래를 안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장마철에 습도도 잡고 빨래의 눅눅한 냄새도 제거하는 방법을요. 간편한 이 방법들이면 빨래의 눅눅하고 퀴퀴한 냄새와 이별 성공! 오늘 헤어졌어요~ 우리 헤어졌어요~♪
- 집에 있는 신문지를 활용하세요.
신문지는 습기제거의 고유명사죠?ㅎㅎ 본래 종이 자체가 수분을 잘 흡수하는 편인데 신문지는 특히나 흡수성이 탁월합니다. 이런 신문지의 성질을 이용해서 빨래를 널 때 신문지를 사이사이에 넣어두면 습기도 없애주고 냄새 없이 건조가 가능하다고 해요. 혹시라도 젖은 빨래에 신문지 잉크 같은 것이 묻을 수도 있어 불안하시다면 신문지를 건조대 아래에 잘 깔아주셔도 효과를 볼 수 있대요.
- 선풍기나 제습기를 사용해 보세요.
최근에 제습기를 마련했는데요. 비싸고, 전기세도 많이 잡아먹고, 무엇보다 제습기를 틀면 더워서 쪄죽을 것 같아요. 그래서 에어컨을 같이 트는 것이 필수인데 그러다 보면 전기세는 누가 책임져 주나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제습기보다 선풍기를 더 선호합니다. 가성비 갑이에요! 그냥 빨래 방향으로 틀어두면 건조 시간도 단축되어서 훨씬 위생적이고 완전한 건조가 가능하답니다!
-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최대한 막아줘요.
보통 습한 레인부츠나 빨래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가 세균이 번식하거나, 곰팡이균이 있어서 그럴수도 있대요. 뭔가 무섭네요? 습한 환경은 곰팡이에 노출이 될 수밖에 없으니, 아예 곰팡이 번식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요.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론 팔팔 끓는 물에 빨래를 삶는 것입니다. (레인부츠 삶으시면 아니돼요!ㅜㅜ)효과는 좋지만 단점이 있습니다. 번거롭기도 하고 습기 가득 차 있는데 집에서 펄펄 끓이면 습기가 또 생기겠죠? 이럴 때 저는 간단한 옷은 전자렌지에 2~3분 돌려줍니다. 물론 귀한 옷은 돌리지 마세요. 변형, 변색될 수도 있어요.
- 식초를 활용해요.
삶고, 전자렌지에 돌려주는 것도 번거롭다면 세탁기가 빨래하는 도중에 식초를 넣어주면 살균효과는 물론 냄새까지 없앨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식초를 뿌린 수건, 신문지를 빨래 바구니 아래에 깔아두면 바구니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도 줄일 수 있습니다.
어떠세요. 참 쉽죠? 요런 방법으로 눅눅한 빨래를 해결해 봅시다. 장마철에도 뽀송뽀송한 느낌으로다가 옷을 입고 다니자고요 :-)
부산세관 감시2관실이 위치한 북항의 감만부두. 감만부두를 비롯한 북항 일대의 감시를 책임지는 여러 노력 속에 오늘도 북항은 평화롭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특별한(?)일이 일어났다는 소문을 듣고 헐레벌떡 달려왔는데요. 바로 감만부두 세관에 난데없이 청룡열차가 나타났다는 놀라운 소식입니다! 히트다, 히트~?
사무실에 청룡열차가? 라스베가스처럼 옥상에 설치된 특수 놀이기구가 부산항에도? 그랬으면 정말 좋겠지만요....(크흡) 감시2관에 나타난 청룡열차의 정체는 청렴문화의 정착을 위한 장기 기획인 청용열차(淸用熱次)프로젝트! 입니다!
아, 이게 뭐야! 완전 속았잖아! (라는 소리가 귓가에 쟁쟁)물론 실제로 타는 청룡열차는 아니지만요, 이 프로젝트에 담긴 거대한 포부는 청룡열차보다도 거대하고 웅장합니다!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사회적으로 모범성과 책임감이 강조되는 이 시기, 전반적인 직장문화 개선을 위해 야심차게 시작한 새로운 조직문화 형성 프로젝트!!
이렇게 네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청용열차 프로젝트는 청렴, 봉사, 열정, 미래 파트별로 활동을 구분하고 있는데요. 이번 새로 발령 받은 신규 반장님들과 함께 하게 됐습니다.
청렴마인드 내재를 위한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선택된 역사적인 첫 활동. 청용열차 프로젝트의 청(淸)! 부서 내 청렴 우수직원 특강! 2015 청렴 수기 공모전 우수상 입상에 빛나는 감시2관 양석현 반장님의 생생한 강의로 그 첫 걸음을 떼었습니다. 사무실에 찾아온 중국인 민원인과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이번 강의는 의사소통의 답답함 속에서도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면 고객감동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이 중점이었습니다.
2016년 새로운 반장님들과 함께 이제 그 첫 발걸음을 뗀 청용열차 프로젝트!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이 프로젝트가 부산세관 전체로, 그리고 관세청 전체에까지 퍼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용, 열, 차 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잊지 말고 기다려 주세요!
올여름 휴가 계획이 있으신가요? 혹시 필리핀으로 여행가실 거면 유용하고 유용한 휴대품 통관 정보를 확인해서 즐거운 여행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필리핀의 면세 한도 금액과 신고 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필리핀은 특정 면세 한도액이 없어서 외국에서 구입한 물품을 반입할 때, 일부 허용하는 물품이 담배 2보루, 주류 1리터 이하 2병입니다. 이 외에 모든 물품에는 필리핀 관세법에 따라 관세가 부과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리핀 공항에 도착하는 모든 여행자는 외국, 예를 들면 인천공항 면세점 등에서 산 물품에 대해 필리핀 세관신고서에 물품명, 수량, 총 가격을 신고해야 합니다.
필리핀은 보증금 제도(Cash Bond)제도가 있는데요. 필리핀 관세법(105조)에 일시 반입물품 면세통관을 위한 제도인 보증금 제도가 규정되어 있어, 필리핀 여행을 위해 일시적으로 물품을 들여야 하는 경우에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보증금 제도는 필리핀의 일시반입물품 면세통관을 위한 유일한 제도입니다. 납부할 관세와 부가세 등의 제세의 1.5배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지불하고, 다시 가지고 나갈 적에 반환 받습니다. 다만 같은 물건을 여러 개 반입하는 등 누가 봐도 개인이 쓸 목적의 휴대품이 아닌 것은 보증금 제도를 활용할 수 없으니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정말 주의하셔야 할 것! 필리핀 세관에서의 세금 납부와는 별개로우리나라로 입국할 때 여행자의 면세 한도는 1인 과세가격 합계 기준으로 미화 $600입니다. 이를 초과하는 물품은 신고해서 관세를 내셔야 하는 것, 이제는 다들 아시죠? 게다가 자진신고하면 납부금액의 30%를 15만 원 한도 안에서 감면해 준다니 이거 정말 자진신고 해야겠지요?
강력 범죄가 자꾸 발생하게 되면서 본인의 몸을 지키기 위한 호신용품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합니다. 최근 모야모야병(특별한 이유 없이 두개 내 내경동맥의 끝부분 등에 이상 혈관이 관찰되는 희귀병으로, 뇌출혈, 두통, 의식장애, 출혈 부위에 따른 부분적 신경장애 등의 증상이 있음)을 앓던 여대생이 강도를 만났다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세간의 안타까움을 산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의식을 회복하였다니 천만 다행인데요.
이렇게 강도를 만나거나 신변에 위험한 일이 닥쳤을 때 사용하는 호신용품에 웬 핸드폰 케이스가 하나 끼어있는 겁니다.
(출처 : 247코리아)
겉보기엔 핸드폰 케이스인데 위협상황발생 시 전기충격기로 사용할 수 있고, 동영상 녹화 및 경찰에 위치 알림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럼 외국에서 이걸 사서 가지고 들어올 수 있을까요?
이 핸드폰 케이스는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주된 기능에 전기충격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HS코드상9304호(기타의 무기)에 해당됩니다. 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상 인명에 위해를 가하는 전류를 방류할 수 있는 기기로 분류되기에 안보위해물품에 해당이 되고, 해외에서 구입한다면 국내로 반입은 불가합니다.
전기충격기는 통상적으로 등록을 한 후 소지허가를 받아야 하는데요. 총포사 등에서 구입을 하게 되면 대행을 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소지 신청서를 작성하시고 신체검사서, 구입출처 및 물품의 사진을 준비해서 주소지를 관할하는 경찰서 생활질서계로 찾아가 신고를 하면 됩니다. 신고 후에는 3~7일 정도 후에 소지허가증이 발급이 된다고 합니다. 소지신고 없이 전기충격기 등을 사용하게 되면 과태료를 내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소지하고 있는 제품이 신고를 하고 사용해야 하는 것인지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
신변을 보호하는 장비이지만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물품인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사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매실은 사과산, 구연산 등 유기산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그래서 강한 신맛이 특징인데요. 피로도 회복되고 소화도 촉진시키며 식욕을 돋우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저도 매실액을 어머니께서 주셨는데, 가끔 소화가 안 되는 것 같은 때 물에 타서 마시면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매실은 언제 수확하는지에 따라 청매실과 홍매실로 나뉩니다. 여기서 또 가공방법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어요. 그렇게 나뉜 매실로 각기 술을 담그고, 양념으로 쓰고, 한약재로 쓰고, 차를 끓여먹기도 합니다. 매실잼을 만들거나 시럽, 간장, 식초 등에 절여 먹기도 하죠.
이번 물품은 매실을 당 시럽에 절여 유리병에 소매 포장한 것입니다. 설탕으로 보존처리한 채소·과실·견과류·과피와 식물의 그 밖의 부분[드레인한(drained) 것, 설탕을 입히거나 설탕에 절인 것]을 분류하는 제2006.00-9090호로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관세율표 제2008호에는 그 밖의 방법으로 조제하거나 보존처리한 과실·견과류와 그 밖의 식용에 적합한 식물의 부분(설탕이나 그 밖의 감미료나 주정을 첨가했는지는 상관없으며 따로 분류되지 않은 것으로 한정)을 분류합니다. 해설서에서는 “이 호에는 이 류의 이 호 앞의 호에서 또는 다른 류에서 특별히 규정하고 있는 여하한 가공방법 이외의 기타의 방법으로 조제 또는 저장 처리한 과실·견과류와 기타 식용에 적합한 식물의 부분(원형·조각 또는 파쇄여부를 불문함)및 그들의 혼합물을 분류합니다. 시럽·물·화학물질이나 알코올로 저장 처리된 과실, 설탕으로 저장 처리하여 시럽에 담근 과실·견과류, 과피 및 기타 식용에 적합한 식물의 부분을 포함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2006호에 분류하는 물품은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과실에 설탕 침투가 쉽도록 끓는 물에 처리하고 충분히 당이 스미도록 반복해서 조제한 것을 분류합니다. 당으로 저장 처리한 후 시럽에 담근 이 물품은 포장과 관계없이 이 호에서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물품은 매실을 당 시럽에 저장 처리했기 때문에제2008.99-9000호로 정정하여 분류했습니다.
품명 (적출국)
신고세번 (세율)
정정세번 (세율)
Mume preparation (일본)
2006.00-9090 (기본 30%)
2008.99-9000(기본 45%)
제공 : 관세무역정보 통권1707호(세번 정정 후 통관물품 해설-인천세관 심사국 이희영 분석관)
하롱베이에 가서 키스바위도 보고, 베트남 음식도 원 없이(?)먹어보고, 하노이 대성당 주변 노천카페에서 아이스티 한 잔! 아, 이 얼마나 아름다운 베트남 여행 계획이란 말입니까? 어디어디 가서 무엇무엇을 먹을지는 다 정했다면 베트남에 입국할 때 면세한도는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 보셨나요? 이미 마음은 베트남 행 비행기를 타신 모양이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롱베이 (베트남 관광청 출처)
우선 주류는 22% proof 이상의 술은 1.5L, 22% proof 이하는 2L, 알코올 음료수 또는 맥주 등은 3L가 면세한도입니다. 하지만 입국자가 술병으로 반입할 때 허용기준을 초과하면, 초과 용적이 1L 이하일 때는 면세 적용을 받지만 그 이상이라면 관세가 부과됩니다.
담배도 궁금하실 것 같네요. 담배는 200개비, 즉 한 보루입니다. 시가는 100개비, 잎담배는 500g이 면세한도인데요. 역시 허용한도를 초과하면 초과분을 세관창고에서 보관했다가 반환하는 규정에 따라 처리합니다. 술이나 담배이기 때문에 이 기준은 18세 미만이면 적용되지 않아요.
또 입국할 때 이 기준 외에 1천만 베트남 동, 미화로는 대략 450불 정도가 되겠는데요.450불 이내의 기타물품에 대해서는 면세가 적용됩니다. 물론 수입이 금지된 품목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업무 때문에 입국이 잦은 사람에게는 면세기준을 90일 단위로 정해준다고 하니, 여행목적이 아니신 분들은 확인을 잘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하롱베이 (베트남 관광청 출처)
그럼 이제 편하게 베트남으로 떠나보세요! 베트남에서 좋은 풍광,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반인륜적이고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일명 '인육 캡슐'. 이름만 들어도 소름이 오싹 끼칩니다. 인육 캡슐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알 수도 없고 효능 역시 알 수 없기에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캡슐내 물질에서 분리된 DNA의 cytochrome b염기서열이 NCBI(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에 AY509658로 등록된 Homo sapiens(사람)의 cytochrome b와 99.7% 일치한다는 결과가 있었다고 하네요.
연출된 이미지로 캡슐의 실물이 아님을 밝힙니다.
인육 캡슐은 국내 수요자의 요청에 따라 주로 길림, 연길 등 중국 동북부지방에서 조선족 등이 휴대품에 숨겨 들여오는 일이 많습니다. 혹은 국제 우편물 등 간편하게 통관할 수 있는 절차를 악용하여 밀반입을 하기도 하지요. 일부 사람들은 이를 만병통치약이나 자양강장제로 생각해 찾는 모양인데요. 인육 캡슐에는 수퍼 박테리아 등 인체에 치명적인 내용물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어 절대로 자양강장제나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하고 복용하면 안 됩니다.
인육 캡슐은 명칭 자체에서도 거부감이 드는 것도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약효와 성분이 제대로 검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건강에 위협이 됩니다. 이런 이유로 국내 반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니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동남아 등에서 건강보조식품을 구매하실 때는 반드시 성분과 함께 국내로 가지고 들어올 수 있는지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관에서는 인육 캡슐을 비롯해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식의약품을 차단하기 위해 여행자 휴대품, 국제 택배물품과 우편물 등에 대한 수입 통관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중국발 여행자휴대품, 특송이나 우편물로 반입되는 성분표기 미상의 약품(캡슐) 및 분말은 전량 개장검사와 분석을 실시하고 포장상에 의약품으로 표기된 물품도 내용물 확인을 합니다. 특히 건강과 직결되는 식의약품은 목록 제출 등 간이한 통관절차를 배제하고 통관요건을 구비하여 정식 수입통관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습니다.
2007년 5월 「포브스」지는 ‘20세기 후반 세계를 바꾼 인물 15인’이란 기사에서 아주 생소한 인물 하나를 선정했습니다. 바로 말콤 맥린이라는 인물인데요, 그는 굴지의 해운회사인 씨랜드의 설립자로서 1956년 최초의 컨테이너 운항을 고안하고 실행한 인물입니다.
그가 컨테이너 운송에 대한 아이디어를 실행하기 전까진 상품과 물자는 포장하지 않고 실 화물 상태로 운송하는 벌크 방식으로 움직였습니다. 전통적인 벌크 방식은 비용과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드는 효율적이지 않은 방식이었죠. 하지만 컨테이너 운송 시스템의 탄생과 정착을 통해 물류는 획기적으로 변했습니다. 규격화된 박스 안에 화물을 담고, 이 박스를 선박, 기차, 트럭 등을 통해 신속, 정확,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게 되어 운송비가 대폭 절감되고 효율화되었으며 이로 인해 교역이 급증하게 되었죠.
무역 10대 강국인 우리나라, 그 중에서도 관세청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 컨테이너에 대한 관세청의 정의를 살펴보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일종의 운송기기(리프트 반(lift van), 가반탱크(可搬탱크, movable tank, 또는 그 밖에 유사한 구조)로서 다음 각 목의 요건을 충족하는 것
가. 물품을 보관하기에 용이하도록 격실을 형성하고 있을 것
나. 항구적으로 반복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견고할 것
다. 운송 도중에 재적재하지 않고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운송수단으로 물품의 수송이 용이하도록 설계될 것
라. 운송수단간 환적이 용이하도록 설계될 것
마. 물품의 적출입이 용이하도록 설계될 것
바. 1㎥ 이상의 내부용적을 가지고 있을 것
사. 「1972년 컨테이너에 관한 관세협약」(이하 “컨테이너협약”이라 한다) 부속서 4에 제시된 컨테이너의 기술적 조건을 충족할 것
※ 컨테이너관리에 관한 고시[관세청고시 제201413-101호, 2014.11.10]
보세구역에 반입 후 수입신고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관세청에서는 FCL(Full Container Load의 약자로 컨테이너에 들어 있는 화물 전부를 1명의 화주가 소유하고 있는 것) 화물에 한해서 위에서 정의된 컨테이너에 내장된 상태로 수입신고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컨테이너의 종류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주로 보는 일반적인 형태의 드라이 컨테이너 외에 보관방법, 적재화물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컨테이너들이 있습니다.
출처 : http://www.hdcristiani.com.ar
드라이 컨테이너는 냉동, 액체, 통풍 등 특별한 주의를 필요로 하지 않는 일반 잡화용의 컨테이너입니다. 알루미늄합금의 재질로 제작된 가장 일반적인, 우리가 가장 많이 봤을 법한 컨테이너이죠.
출처 : http://www.hdcristiani.com.ar
냉동 컨테이너는 내부에 냉동기를 장치하여 냉동식품의 운송에 사용되는 것으로, 냉각장치의 설비 방식에 따라 별치식 냉동컨테이너와 내장식 냉동컨테이너의 두 종류로 분류됩니다. 안은 냉장고와 다름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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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탑 컨테이너는 천장이 canvas sheet로 되어 개폐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캠버(camber)를 만들어 천장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천막 기둥막대를 설치합니다. 천장이 없어 컨테이너의 전체 강도가 감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spreader bar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높이가 높은 장척(overheight) 화물이나 기계류 등 일반적인 컨테이너 입구로 하역하기에 부적합한 화물적재에 주로 이용됩니다.
출처 : http://www.hdcristiani.com.ar
플랫랙 컨테이너는 보통 컨테이너에 비하여 바닥강도가 강하고 화물을 고박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것으로서 천장과 측면 벽이 없기 때문에 포크리프트나 크레인으로 중량물이나 bulky &lengthy 화물을 쉽게 실을 수 있습니다. over dimension 화물, 중량물, 강재, 운반기기, 각종 파이프 등의 고정 작업을 필요로 하는 화물의 적부에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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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컨테이너는 액체의 식품이나 화학제품 등의 화물을 수송하기 위해서 특별한 구조를 갖춘 것입니다. 양하할 때 가열을 해야 하는 화물을 위하여 탱크 밑에 Heating 장치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출처 : http://www.hdcristiani.com.ar
벌크컨테이너는 곡류와 같은 분체(粉體)또는 분상체 화물을 운송하기 위하여 설계된 선박의 컨테이너로 지붕의 창구를 통하여 적재하고, 기울임에 의하여 컨테이너의 한쪽 끝의 창구를 통하여 하역되는 컨테이너임
컨테이너 종류가 이렇게나 다양한지 모르셨죠? 그러면 컨테이너 번호 체계에 대해 잠깐 알아볼텐데요, 아래에 나와 있는 번호로 예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제일 앞에 있는 네 자리의 영문코드 중 첫 세 자리는 컨테이너 소유자(운영자)코드이구요, 뒤에 공통적으로 붙는 영문 “U”는 운송컨테이너임을 의미합니다. 소유자 코드 바로 뒤에 붙는 여섯 자리 숫자는 일련번호이고, 마지막 한 자리 숫자는 컨테이너 관련 데이터의 정확한 기록과 전달을 위한검증 번호입니다.
마지막으로 컨테이너 뒤에 표시된 표기사항들에 대해 간단히 설명된 표인데요, 여기 보시면 해당 컨테이너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저도 검사하면서 많이 보았던 표기들인데요, 이번 기회에 그 의미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길거리에서 흔히 보이는 컨테이너가 우리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새삼 와닿네요. 모쪼록 이 포스팅을 통해 물류 혁명의 중심에 있는 컨테이너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7월 27일 오늘은 무슨 날이죠? 수요일? 유엔군 참전의 날? 다 맞지만 오늘은 삼복더위가 절정을 맞는 중복입니다. 요즘 날씨가 정말 덥죠? 무더위 건강하게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인천세관에서는 청소년 복지시설인 인천보육원을 방문하여 사랑의 삼계탕을 나눴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 손님이 둘이나 있었는데요. 바로 명예세관원인 개그맨 김병만씨와 개그맨 추대엽씨였습니다. 봉사활동 뿐 아니라 특강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였어요~
김병만 씨 특유의 위트와 지치지 않는 에너지덕분에 원생들 얼굴에 웃음꽃이 담뿍 피었네요.
오늘 봉사에는 인천세관 봉사동호회인 나누리회도 함께였는데요. 나누리회는 2006년에 만들어진 자생적 사회봉사단체로, 전 직원이 사랑의 기부계좌로 모금하고,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이나 무의탁 노인과 장애우 가정방문을 통해 목욕봉사활동을 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을 꾸준히 해오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