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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픔을 달래는 '둥글레차', 다이어트차로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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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맛을 내는 둥글레차는 동그란 열매가 줄줄이 달린 모양으로 둥굴레라고 이름 붙여진 이 식물의 뿌리를 달인 차가 바로 둥굴레차 입니다. 둥굴레차는 은은하고 구수한 맛과 향이 매력적이죠.
 
둥굴레의 뿌리에는 전분, 비타민A, 당분, 아미노산 등의 성분이 들어 있는데, 한 식물전문가는 둥굴레는 신라 때 원효대사가 즐겨 먹던 '신선식'이라고 할 정도로 영양가가 높다고 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선인반'이라는 이름으로 '성질이 평하며 맛이 달고, 비위를 건강하게 하며 기를 보충하고 오장을 편안하게 하며, 뼈.심장과 폐를 건강하게 하고 뿌리.잎.꽃.열매를 모두 먹을 수 있으며, 뿌리는 말려도 부드러우며 기름지고 윤기 있다'라고 그 효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둥굴레는 '옥죽'또는 '황정'이라고 하는 뿌리로 불리는데 배고픔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실제로 둥굴레는 옛날 농경사회에서 흉년이나 보릿고개로 굶주릴 때, 백성을 기근으로부터 보호하는 구황 식품 중 하나였습니다.
 
최근 둥굴레차는 배고픔을 달래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알려져 다이어트 할 때 수시로 마시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에 더해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미용에도 좋다는 점이 알려져 젊은 여성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다뇨증, 다식증, 다갈증을 호소하시는 분은 둥굴레차를 마시면 혈액 순환도 잘 되고 건강도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불면증을 겪는 사람에게 권할 정도로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혀주는 효능이 있으므로 수시로 마시면 좋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둥굴레차는 인슐린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고혈압이나 비만 등 합병증 염려로 음식을 조심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도 탄산음료나 커피 대신 마시기에 좋습니다. 다만, 소화 기능이 약하고, 속이 냉해 손발이 찰 때, 옆구리나 등이 자주 결리는 사람이나 잠이 많은 분은 너무 오랫동안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추운 겨울, 뜨거운 커피도 좋지만 한 번쯤은 커피 대신 몸에도 좋고 마음도 안정시켜주는 둥굴레차의 구수한 향을 내 몸 안에 담아 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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