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서 사이드 미러는 뒤쪽을 볼 수 있는 사람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미래의 자동차에는 이 눈과 같은 사이드 미러가 카메라로 대체 설치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유럽에서 새로 출시되는 차량에 그러한 모델이 선뵈고 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폴크스바겐이 지난여름 출시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XL1은 '1L 자동차'라고 불린다. 경유 1L만 있으면 완전 충전된 배터리를 활용해 100㎞ 이상을 달릴 수 있다. 이 자동차는 모든 걸 연비에 올인 했다고 할 정도로 주행 거리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차체를 우주선이나 돌고래를 연상시키는 유선형으로 만들었고, 사이드미러를 제거했다. 대신 작은 카메라를 달았다. 사이드미러는 차내 백미러 등과 함께 안전 운전을 책임지는 핵심 부품이다. 하지만 자동차 업체들이 연비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거추장스러운' 존재로 전락하고 있다. 사이드미러는 전체 차체와 비교할 때 크기는 작지만, 공기 저항은 많이 받는 부품이다. ….“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이드미러의 경우 거울을 통해 다른 차를 보기 때문에 고장이 날 우려가 적지만, 카메라는 오작동 우려가 있어 오히려 사고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사전에서는 사이드 미러를 ”차량의 운전석과 조수석 쪽 문에 달려 후방을 볼 수 있는 반사경으로 door mirror라고도 한다. 오른쪽 미러를 볼 때 시선을 오른쪽으로 크게 옮겨야 하므로 앞쪽의 상황을 놓칠 우려가 있고, 조주석의 탑승자를 주시하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거울의 반사 각도를 상하좌우로 조절하여 차량의 뒤쪽 상황을 판단한다. 과거에는 손으로 각도를 조절했으나 요즈음은 대개 전동식 버튼으로 조절하며, ….“ 정도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용 사이드미러는 특정 자동차에 전용으로 장착된다 하더라도 자동차 부분품이나 부속품으로 해당자동차와 함께 분류되지 않고(예 : 87류) 특게 된 세 번인 HS 7009호 "유리거울(백미러를 포함하며, 틀을 붙인 것인지에 상관없다)"에 분류됩니다. 해설서에서는 이와 관련 "거울이라 함은 명료하고 선명한 반사를 주기 위하여 유리의 일면에 금속(보통 은 때때로 백금이나 알루미늄)을 도포(塗布)한 것을 말한다. …. 이 호에는 또한 면경 또는 면경과 백미러(차량용)도 포함된다. 이러한 모든 거울은 뒷면을(판지·직물 등으로)받친 것 또는 틀을(금속·목재·플라스틱 등으로) 끼운 것과 틀이 다른 재료(직물·패각·진주·거북의 껍질 등)로 장식된 것도 이 호에 분류된다. …."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