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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밖의 상품학] "전자피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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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항공기를 극한으로 몰아 그 성능을 확인하는 직업 '테스트 파일럿'인 스티브 오스틴 대령은 비행 중 사고로 왼쪽 눈과 오른쪽 팔, 두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는 특수 시술 후 사이보그가 돼 위험천만한 환경에서도 무궁무진한 활동을 했습니다. 지난 1970년대 인기리에 방영된 TV 드라마 '600만불의 사나이'의 줄거리입니다.

 

 

여기서 사이보그는 수족.내장 등을 기계장치로 교체한 생물과 기계장치의 결합체를 의미합니다. 방영 당시 사이보그는 미래의 공상에 불과했으나 요즘에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공 심장.혈액이 나타났고, 인조 팔다리에 인간의 감성을 가진 로봇 등장소식까지 들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연구.기술진이 전자피부를 개발했다는 소식도 각종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습니다. 보도 내용은 '국내 연구진이 파킨슨병과 같은 질병을 알아내고 치료하는 전자피부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전자피부는 피부에 부착할 수 있는 전자시스템으로 신체 상태를 감지하고 약물 투여까지 할 수 있다. 파킨슨병, 수전증 같은 운동장애 질환에서 문제가 있는 부위에 부착하면 센서가 발병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측정 결과를 메모리에 저장하고 저장된 정보의 패턴을 분석해 상황에 따라 피부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이 장치에는 나노박막 센서와 메모리 소자, 치료용 약물, 히터 등 다양한 전자소자가 들어 있습니다.

관세율표에서는 이런 류의 물품이 의료기기인지(제9018호), 의치.의안과 같은 인조의 인체 부분으로 볼 수 있는지(제9021호)에 따라 품목분류를 달리 할 수 있습니다.

 

정보제공: 주간관세무역정보(발행: 한국관세무역개발원, 글: 관세법인부일 관세사 박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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