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터넷 쇼핑은 15만 원 이하로 나눔 배송을 하면 좋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인터넷으로 구입한 물품의 면세금액은 전자상거래 물품 중 자신이 사용할 물품으로서, 운송료와 보험료를 포함한 과세가격이 15만 원을 넘지 않으면 면세가 됩니다. 다만, 같은 해외 쇼핑몰 판매자로부터 구매한 물품이 같은 날 우리나라에 도착하면 같은 날 도착한 모든 물품을 합한 가격을 기준으로 면세범위를 판단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해외 쇼핑몰 판매자에게서 4월 1일 구매한 신발(14만 원)과 4월 15일 구매한 화장품(13만 원)이 4월 10일과 4월 25일 각각 우리나라에 도착하면 모두 면세가 되지만, 나누어 산 물품이 4월 25일 한 날에 도착한다면 과세가격이 27만 원이 되므로 과세 가격에 대하여 세금이 부과됩니다.
그럼 서로 다른 판매업자인 경우 합산 기준은 어떻게 될까요? 4월 1일 해외쇼핑몰 A에서 신발(14만 원)을 사고 4월 2일 B에서 화장품(13만 원)을 구매한 경우에는, 같은 날 우리나라에 도착했더라도 모두 면세가 됩니다. 하지만 A와 B에서 구매한 물품이 모두 화장품으로 같은 종류인 경우에는 같은 날 우리나라에 도착하면 27만 원 전체 가격에 대하여 세금을 내야 합니다.
15만 원 면세요건은 구매자가 사용한다는 전제조건이므로 다른 사람에게 판매할 물품은 금액에 상관없이 세금을 내야하며, 15만원이 넘지 않게 다른 사람 명의로 분산하여 구매하는 행위는 처벌 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정보의 문 > 생활속 관세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해외 인터넷 쇼핑, 면세받고 싶다면? (0) | 13:33:46 |
|---|---|
| 해외사이트를 통한 희귀의약품 구매, 통관이 가능할까요? (0) | 2014/02/28 |
| 유럽 지역에서 3개월씩 체류, 이사자로 인정될 수 있을까? (0) | 2014/02/24 |
| 선물용 꿀, 몇 병 혹은 몇 불까지 면세될까? (0) | 2014/02/20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관세 돌려받을 수 있을까? (0) | 2014/02/13 |
| 입국 후 1년 경과, 이사물품으로 반입될 수 있을까? (0) | 2014/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