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박테리아)은 우리 몸에서 병을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그런데 박테리아로 암을 잡는 기상 천외한 신기술이 개발됐는데요. 전남대학교에서 암을 쫓는 박테리아 성질을 이용해 암세포를 잡는 로봇을 개발한 것입니다. 초미세 스모그 입자와 비슷한 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의료용 로봇'으로 박테리아에 함암제 단지를 얹으면 박테리아가 암으로 이동해 치료하는 원리입니다. 다른 치료 방법이 못 가진 능동적인 운동성이 있으므로 암 조직에 고루 분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상세포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큽니다. 그야말로 공상영화나 소설에서는 있음 직한 이야기가 현실이 됐습니다.
미국 등 외국에서도 박테리아의 운동성을 연구하는 곳은 있습니다. 하지만 박테리아와 약물단지를 붙이는 개념은 우리만 도입했고, 박테리아 로봇은 현재 국내 특허 출원.등록을 끝냈고, 미국.유럽.중국.일본 등에 국제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합니다.
▶ 관세율표에서 의료장비는 원칙적으로 제9018호 '내과용.외과용.치과용.수의용 기기에 분류'되므로 위 나노로봇을 거기에 분류할 수는 없고, 일반적인 산업용 로봇이 분류되는 제8479호 '이 류에 분류되지 않은 기계류'에 분류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로봇'이란 명칭에도 해당 물품은 암이라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이므로 형태에 따라 제3002호 '사람의 피, 치료용.예방용.진단용으로 조제한 동물의 피, 면역 혈청.그 밖의 혈액 분획물과 면역물품, 백신.독소.미생물 배양체와 이와 유사한 물품'에 분류되거나, 제3004호 '의약품으로 한 것과 소매용 모양이나 포장으로 한 것으로 한정하며, 제3002호.제3005호.제3006호의 물품은 제외한다'에 분류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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