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언론에서 제네릭이라는 용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의약품은 처음 개발되면 특허기간이 있어 그 기간 동안에는 배타적권리로 보호되며 다른 업체에서 같은 약을 만들어 팔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 특허기간이 지나면 성분 조합이 같은 약을 만들어 팔 수 있는데, 이를 공식 용어로 제네릭(Generic)이라고 합니다. 현재 제네릭시장은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중이며, 특히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의 경우 제네릭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비아그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제네릭이 만들어지는 의약품이라고 합니다. 2012년 5월 특허 만료 후, 값싼 비아그라 제네릭들이 쏟아져 나와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화이자의 입지를 흔들고 있는 상태로 가까운 일본만 해도 발기부전제 시장에서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보다 안심할 수 있는 제네릭 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올해 1월에 전자부품속에 가짜 비아그라 56만정, 시가 65억원 상당을 밀수한 전자업체 직원이 인천본부세관에 의해 적발되었고, 5월에는 외항선원에 의해 5만정, 시가 6억원 상당의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밀수가 부산본부세관에 적발되었답니다. 작년의 경우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밀수가 대폭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2011년의 경우 1154억원 어치나 적발되었습니다. 이렇게 아직도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의 밀수적발이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고개숙인 대한민국 남성의 심리는 제네릭이 아무리 값이 싸다고 할지라도 처방전이 필요없는 가짜약을 선호하는 듯 하네요. 가짜라도 좋으니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는 것은 왠지 꺼림칙해 하는 듯합니다.
통계를 보면 발기부전환자의 비율이 가장 높으면서 병의원의 진료는 가장 적게 받는 나라가 한국이라고 합니다. 또한 6종의 제품이 생산돼 전세계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종류를 제일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익히 아시는 바와 같이 짝퉁 비아그라는 두통, 안면홍조, 소화불량 등 외에 심장에 치명적인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답니다. 그러나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약물 오남용에 의한 행복한 성문화의 왜곡일 것입니다. 밀수에 의한 가짜 제품은 본인건강을 위해서도 멀리해야 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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