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진행하는 을지연습은 국민과 정부, 군이 함께 하는 비상대비훈련으로, 다양한 안보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입니다.
2017년 을지연습 기간(8.21.~8.24.)중 평택항 관공선 부두에서도 ‘감시정(이택규호)해상 특별 안전훈련’을 하였습니다. 평소에도 하는 훈련이지만, 이 날은 을지연습 중앙평가단이 참관하여 여느 때보다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지요.
해상안전 훈련은 감시정 재난상황 발생시 승무직원들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됩니다.
든든한 이택규호 승무원들입니다.
(상황발생 및 초기진압) 타기실에 화재가 발생하여 재난담당기관 신고하고, 소화기와 소화펌프를 작동하였으나 초기진압에 실패했습니다.
(퇴선훈련) 화마는 겉잡을 수 없이 확대되어, 어쩔 수 없이 배를 버려야 하는 상황으로 전개되어 구명벌을 신속히 터뜨려 퇴선하고 있습니다.
(응급구조훈련) 긴급한 퇴선과정 중 위중한 환자가 발생하여 응급구조를 위해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훈련을 지켜보시는 세관장님과 을지연습 중앙평가단 분들의 표정이 진지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재난상황은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유사시에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재난상황에 대비한 안전훈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기사 제공 : 평택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