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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전 지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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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세관의 화물정보 분석과에 관세청 주관 17년 상반기 국민체감 우수 정책사례 우수작으로 선정된 자랑스러운 제도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바로 ‘불량적재 컨테이너 경고스티커 부착제도’인데요. 이 작은 스티커가 국민의 안전뿐 아니라 생명까지 지킨다고 합니다! 어떤 제도인지 알아볼까요?


Q. 불량적재 컨테이너 경고스티거 부착제도란 무엇인가요?

A. 문을 열면 쓰러질 것처럼 불량으로 적재된 화물을 실은 컨테이너들이 종종 있는데요. 수입절차 과정 중 X-RAY검사를 거치면서 발견된 컨테이너 입구경고 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화주 등 민간에게 위험을 사전에 알리는 서비스로, 2017년 4월 3일 부산본부세관에서 처음 실시하였습니다.


Q. 어떤 배경에서 이 제도가 시행이 되었을까요?

A. 검색기 검사 후 즉시검사로 변경되어 지정장치장에 반입된 컵라면 화물을 개장하는 때였는데, 컨테이너 입구에 잘못 쌓였던 박스가 쏟아져 내리면서 창고직원이 다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불량 적재된 다대기 팔레트가 중심이 쏠려 넘어지면서 다량의 내품이 손상되는 사고 발생하는 등 부산세관 관할 274개 보세창고에서창고별로 월 2∼3건의 적재불량으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사례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제도가 '불량적재 컨테이너 경고스티커 부착제도'입니다.



<경고스티커>


<경고스티커 부착모습>



Q. 제도를 추진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A. 있었습니다. 스티커를 자체 제작해 본 경험이 별로 없다보니 디자인부터 여러 고민이 많았습니다. T/F(task force)팀원이 개별적으로 디자인을 제출하도록 하여 경고스티커 초안을 완성하고 여러 차례의 회의를 거친 끝에 최종안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만들고 보니 작업자들은 작업용 장갑을 끼고 있기 때문에, 스티커가 딱 붙여진 경우에 떼어내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티커 뒷면을 부착면과 미부착면으로 나누어 제작하여, 세관직원이 경고스티커의 부착면만 부착하게 하여 작업자가 쉽게 스티커를 떼어낼 수 있도록하였습니다.



<변경된 스티커 부착방법>


Q. 이 제도가 많은 도움이 되었겠죠?

A. 부산세관에서 운영 중인 총 4개 검색센터에서 129건(2017.4.3~5.26)의 경고스티커 부착작업을 시행하여 약 4억 원의 물적 피해 사전 차단 및 인적 피해 예방(취재 때인 7월 당시에는 7억 원 예상)을 한 것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통관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이 있지요. 또한 민간과의 적극적인 관세행정 정보 공유로 대국민 관세행정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Q. 향후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경고스티커의 시인성과 문구의 적절성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 및 개선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반영해 대국민 만족도 향상 노력을 할 것입니다. 또한 민간반응과 효과성 등을 최종 검토하여 부산본부세관 뿐만 아니라 전국세관 컨테이너 검사센터로까지 사전알림 서비스를 확대실시 할 예정입니다.



정말 안전을 위한 제도라는 생각이 드네요.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통해 나와 현재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제도! 덕분에 현장에서의 안전 역시 지켜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열일’ 하시는 세관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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