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입국장 세관검사대. 한 남성의 짐이 수상합니다. 헬스보충제 입구가 뜯어져 있는 것을 확인한 세관직원이 X-ray 정밀 검색을 진행했습니다.
헬스보충제를 X-ray 검색했더니 알약 모양 음영이 보이네요?
바닥에 검은비닐을 개봉했더니 루이비통 로고가 있는 알약이 있습니다. 명품의류가방 브랜드로 알고 있었는데 알약도 만드나요? 알약을 분석한 결과 MDMA라고 나왔습니다.
MDMA는 methylene dioxy-methamphetamine를 줄인 것입니다. 각성제와 구조적으로 유사한 화합물로, 우리에겐엑스터시(Ecstasy, XTC, MDMA, "도리도리", 搖頭丸)라는 명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형태는 보통 정제형이고 모양은 가지각색입니.다. 식욕상실, 혼수, 정신착란 등을 일으키며, 과다 사용 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최근 파티용 마약으로 젊은층에 인기가 있는 MDMA, LSD등의 압수량이 크게 늘었는데요. 관세청은 날로 증가하는 마약류 밀반입의 차단을 위하여 MDMA, 대마, 메트암페타민 등 마약 종류별 밀반입 시기에 맞춰 집중단속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주요 공항만 세관에 조사·검사 인력 및 X-Ray 검색기, 이온스케너, 일회용 마약탐지기, 바디스캐너 등 장비를 확충하고 여행자·화물 등 분야별 선별·검색기법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것에도 소홀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마약과 관련된 처벌은 절대 가볍지 않습니다. 마약은 단순 소지한 것만으로도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 중범죄이며 마약을 투여, 판매한 사람 등 관련자 모두가 처벌 받을 수 있는 심각한 범죄행위에 속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사 제공 : 인천본부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