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3대 여객터미널은 어디에 있을까요? 국내 주요 여객터미널이 위치한 곳으로는 평택항, 인천항 그리고 군산항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여러분은 담배를 밀반입하려는 보따리 상인들과 전쟁을 치르는 세관직원들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담배는 밀반입을 한 후에 판매를 하면 차익이 큰 상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담배는 여행객뿐만 아니라 보따리 상인들의 대표적인 인기 밀수품이지요.
여객터미널에서 휴대품을 검사하는 세관직원이 무언가 발견했는데요! 세관직원이 꺼낸 여행자 휴대품 중 하나입니다. 반찬통을 살펴보니 담배가 들어있네요!
반찬통뿐만 아니라 가방끈, 빵 봉지 속, 곡물 속, 캐리어 바닥부분에 박음질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담배를 숨겨서 밀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보따리상들이 이렇게까지 담배를 숨겨오는 걸까요? 가장 큰 이유는 지난 해 담뱃값 인상 이래로 시세차익이 크기 때문인데요. 보따리상들이 가져오는 담배를 수집상들이 모아 차익을 발생시키는 구조로 유통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정상적으로 수출한 담배를 몰래 들여와 국내에서 되팔면 차익으로 인해 엄청난 이득을 남길 수 있어서 각종 방법을 동원하여 담배를 숨겨오는 것이죠.
그렇다면 담배의 면세범위와 세율에 대해 알아볼까요? 먼저, 담배의 관세법상 면세범위는 1인당 1보루인 200개비입니다. 세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담배 세율 ▹관세= 과세가격*관세율(담배가격의 40%) |
시세 차익이 커 밀수의 유혹이 큰 담배! 그렇지만, 세관 직원들의 눈을 속여서 들어오다간 얻으려 한 이익보다 더 큰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애초에 밀수 생각을 하지 않는 게 현명하겠죠?!
기사 제공 : 군산세관 통관지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