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때 먹은 음식들을 떠올려 보세요. 노란 조가 섞인 밥과 간간한 마늘장아찌와 김치, 두부조림, 칼칼한 육개장과 버섯볶음. 이 중에 소금이 들어가지 않은 것은 아마 밥 밖에 없을 겁니다. 이렇듯 안 들어가는 음식이 거~의 없는 소금!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가 먹는 이 소금이 어느 나라에서 들어와 누구를 통해 우리 식탁에 올라왔는지 알고 계십니까? 혹시라도 불안해하실 분들을 위해유통이력관리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
유통이력관리제도가 아직은 국민들에게 생소한 제도라 익숙하지 않으실 것 같네요. 유통이력관리제도란 관세청장이 지정한 수입물품에 대해서 수입시점부터 최종 판매시점까지의 유통 내역을 전산시스템을 통해 추적 및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 참고 - 유통이력신고 대상 품목 : 공업용 천일염, 공업용 대두유, 냉동복어(금밀복), 황기, 뱀장어, 냉동고추, 당귀, 냉동조기, 건고추, 향어, 활낙지, 지황, 천궁, 사탕무 원당, 냉동옥돔, 작약, 황금, 냉동고등어, 냉동갈치, 미꾸라지, 명태, 가리비, 돔, 냉동꽁치, 김치, 식염, 식용 천일염
국경을 넘어 한국으로 들어온 소금은 관세청이 끝까지 추적합니다. 이 제도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되게 하여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전하고 올바른 시장경제 질서가 확립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좋은 유통이력관리제도가 잘 시행되고 있는지 알아봐야겠지요? 여러 번의 회의와 정보 분석을 하여 단속지역으로 선정된 모 시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싱싱한 수산물들이 보입니다. 수산물도 원산지가 정말 중요하지요. 다 같이 눈을 크게 뜨고 수산물을 뚫어져라 구석구석 탐색을 시작하였습니다 .
꼼꼼하게 단속하는 미녀(!) 4총사의 뒷모습, 매우 든든하지 않나요? 다행스럽게도 적정하게 원산지 표시가 되어 있었고, 유통이력관리제도 역시 잘 지켜지고 있었습니다. 관세청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의 먹거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민 먹거리 안전은 관세청에 맡겨 두시고, 맛있게, 건강하게 드시기 바랍니다. ^^
기사 제공 : 서울본부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