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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 수사관들, 선진조사기법 날개를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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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케냐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11개국의 수사관들이 서울세관을 찾았습니다. 개발도상국의 수사관들이 서울세관을 찾은 이유는 뭘까요?

지난 6월 9일 인도네시아, 케냐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11개국에서 온 17명의 수사관들은 서울세관의 자금세탁 조사기법을 교육받기 위해한국에 왔습니다. 이번 교육은 개발도상국 수사관들에게 자금세탁 및 범죄로 발생한 수익과 환수 기법을 전수해 범죄에 대응하고, 해당 국가의 투명성을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교육은 별관 교육장에서 진행이 됐는데요. 조사국장님의 환영의 인사를 시작으로 서울세관에 대한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강의가 시작됐습니다. 

최근 관세청의 자금세탁조사 현황을 설명하고, 2012년부터 `15년까지 3년동안 한국과 홍콩간 국제사법공조를 통해 100억원 상당의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고 자금을 세탁한 의류수입업체의 검거 사례(무역기반자금세탁, TBML)를 소개했습니다. 

무역기반자금세탁(TBML)란? Trade-Based Money Laundering의 약칭으로, 불법자금 원천을 합법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무역거래를 이용하여 범죄수익을 가장하거나 이동시키는 행위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FATF, Fanancial Action Task Force on money laundering)에서 처음 사용한 단어입니다. 돈세탁!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들어본 말이죠. 



강의를 다 듣고 난 조사관들은 서울세관의 자랑인 ‘관세 박물관’부터 세관의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답니다. 그러면서 한국 관세청의 자금세탁 조사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모쪼록 서울세관에서 받은 교육을 적극 활용해서 불법 행위 단속에 날개를 달게 되길 바랍니다.



기사 제공 : 서울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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