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5월 10일에 서울본부세관에서 2016년 관세청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추진위원회는 국민의 시각에서 관세행정의 비정상적인 불법행위와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민관합동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40개 과제가 포함된 ‘비정상의 정상화 3개년 계획’에 따라 강도 높은 단속을 벌인 결과, 2015년 필로폰 및 합성대마 등 마약류 92kg과 신종 향정신성 마약인 카트(Khat) 9.5톤 적발 등 사상 최대의 마약 단속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또 해외여행자의 면세범위 초과 휴대품의 자진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캠페인을 벌여 2015년 휴대품 자진신고율을 60%까지 대폭 올릴 수 있었습니다.
4대악에 불량식품이 있는 것 아시죠?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불량식품. 국내로 반입되는 것을 뿌리 뽑기 위해 올해부터해외직구물품 통관단계에서 유해성 검사를 대폭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11월부터 올해 4월말까지 해외직구로 들어온 식의약품을 식약처와 합동검사를 해보니 5,283건 중에서 63%에 달하는 3,311건에서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동물용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요힘빈, 심근경색과 심장마비 등의 부작용이 걱정되는 이카린 등 식용으로 사용해서는 안되는 유해성분들이 다량으로 검출되었지요. 이것들은 물론 물품 전량 반송하거나 폐기하였습니다.
다이어트 보조식품이 281건으로 8.5%를 차지하고, 성기능 개선식품이 430건으로 13%, 기타 유해식품이 2,600건으로 대부분입니다.
< 주요 유해성분 부작용 > |
이것 말고도 국내에서 많이 찾고 원산지가 둔갑될 우려가 높은 홍삼, 콩, 고추 다진 양념, 보리, 참깨, 땅콩 팥, 도라지 등을 중심으로 유통이력 관리를 확대하고 원산지 범정부 특별팀 합동단속실시등 유통단계 단속도 강화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