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공항을 거친 여행자의 수가 무려 5천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렇게 수많은 국민과 외국인이 이용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관문인 인천공항의 보안을 철저하게 확보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은 필수적인 일일 것입니다.
지난 1월에 인천공항으로 중국인과 베트남인이 밀입국하고,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되는 일련의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법무부와 국토부, 관세청 등 관계부처들이 합동으로 ‘공항보안 강화대책’을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대책은공항 보안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 협업을 통해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안취약요인에 대한 선제적 예방과 대응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현장 정밀진단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확실한 대책 마련의 장을 연 것입니다.
국가의 안위와 국민안전과 직결된 공항보안은 한시도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문제인 만큼, 조치 가능한 사항들은 즉시 개선하여 시행하게 됩니다.
최근 밀입국 사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보안인력의 근무기강을 엄정히 확립해 나가고, 출입국심사장 무단통과자나 미탑승 환승객 발생 등 돌발적인 상황에 대비하여 유관 기관간 정보 공유체계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출국심사장 출입문은 당일 업무가 종료되면 완전폐쇄하고, 취약지점 384개소를 CCTV 집중감시지역으로 선정하여 전담 모니터요원이 실시간으로 감시합니다. 이와 함께,출입국 심사장 및 환승구역 보안관리 전담팀을 신설하고, 모니터 요원도 새롭게 증원하는 등 보안인력도 확충하였습니다.
아래는 공항보안 강화대책의 주요 내용을 표로 정리한 것입니다.
이미 개선하여 시행중인 사항 이외에 제도개선 등 추가와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가 최대관문인 공항의 안전과 관세국경을 공고히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