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인천공항 수출입청사에서 전국세관장회의가 열렸습니다! 2016년도 업무계획 수립 및 추진방향 논의를 위해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관세청장, 차장, 국·실장, 전국 세관장 및 직속기관장이 참석한, 올해 첫 전국세관장회의였습니다.
특히, 테러를 대비하여 철저하게 국경을 관리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이 날 회의에 이어 최근 세계적․국제적으로 테러위협 확산으로 인해 테러방지를 위한 국경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테러물품 반입 차단을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훈련은 총기류·폭발물 등을 정상적인 수입화물로 가장하여 은닉 후 국내반입을 시도하는 경우에 대비하여 진행되었습니다.
① 사전 정보 분석 → ② X-ray 판독 → ③ 총기류·폭발물 탐지견 등을 통해 의심물품을 선별한 이후 개장검사를 통해 테러물품 여부를 확인 및 적발하며, 폭발물이나 생화학무기로 의심이 되면 EOD(Explosive Ordnance Disposal, 폭발물 처리반)요원 출동하여 사후 조치하는 순서로,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진행하였습니다.
더불어 국내외에서 적발된 총기·도검·폭발물·저격용 조준경 등 밀반입 테러물품과 유해 화학물질·식의약품 등 테러에 악용될 수 있는 적발물품을 전시하여, 국민안전 수호를 위한 국경 관리의 중요성과 관세청의 역할을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자세한 전시 물품에는 인명살상용 총기류·실탄·폭발물·도검류·저격용 조준경 등이 있었는데요. 소총 3종, 권총 6종, 변형 총기류 3종(라이터형, 열쇠고리형, 볼펜형), 폭발물 3종(팬티폭탄, 액체폭탄, 비디오테잎 폭탄), 다이너마이트 8종, 도검류 11종, 모의총기류 9종, 전기충격기 17종, 원거리 사격용 조준경 10종 등이 전시되었습니다.
테러에 악용 가능한 유해 화학물질 및 식의약품에는 통관단계에서 정부기관 협업검사를 통해 적발된 유해 화학물질 4종 및 공산품·의약품 62종이 전시되었지요.
또, 세관의 화물 검사·검색 장비 및 차량도 전시되어 화제였는데요. ZBV 검색차량(차량형 검색기), 총기 및 폭발물 탐지견 2두, 휴대용 금속탐지기, 의자형 금속탐지기, 마약·폭발물 탐지기, 방폭담요, 방사능 측정기, 컨테이너검색기(사진 대체)등이 이목을 끌었습니다.
첫 번째, 테러 대응 전담팀을 구성하여 세관별로 전담인력을 4~6명으로 구성하여 자체 대테러 활동계획을 수립시행하고 테러관련 정보수집과 현장대응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 승무원과 여행객의 수화물, 우편물 및 특송물품, 일반화물, 공항과 항만 상주직원 휴대물품 등 테러물품의 국내 유입이 가능한 모든 경로를 대상으로 취약요소 점검 및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보완할 계획입니다.
세 번째는 테러 우범국(파키스탄, 소말리아, 시리아 등 테러단체 관련국가 또는 지원국가 등 25개국)및 항공보안등급(UN산하 국제항공기구(ICAO)에서 국가별 항공보안 수준 평가)이 낮은국가에서 오는 항공기․선박에 대한 여행자를 전수검사하며, 운송수단의 일제점검 강화하겠습니다.
네 번째는 은행을 통하지 않고 일정수수료를 지급하면 전 세계에서 입출금이 가능한 이슬람 전통지급체계 하왈라를 통한 환치기, 무역거래 가장 비밀자금 이동 등 테러 우범국가로 수출입되는 무역거래 자금이동을 집중 감시하여 불법 외환거래의 집중단속으로 테러악용 우려 자금 유출입 차단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X-Ray를 활용한 테러물품 적발 능력을 키우기 위해 공항 안 X-Ray 판독 훈련센터를 설치하고 전문교관 인원을 확충하여 전문요원 육성프로그램을 강화하겠습니다. 테러 대응 유관기관 협력 및 최근 국내외 적발사례를 분석하여 3D프린터 제작 총기 및 사제 폭발품 등 신종 테러도구를 훈련용구로 활용하여 모의훈련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입니다.
2016년! 국경관리 및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더 최선을 다하는 관세청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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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청, 인천공항에서 올해 첫 전국세관장회의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