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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방법이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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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따가워지는 6월부터는화장대 위 자외선 차단제를 점검해봐야 할 때입니다.혹시 늘 쓰는 메이크 업 베이스, 콤팩트, 파운데이션, 비비크림 등의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다고 안심하고 있지 않으신가요? 똑똑하게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 방법~ 알아보아요.^^

 

선크림▶ 오백원짜리 동전만큼 충분히 발라주세요. 한꺼번에 그 많은 양을 다 바르려 하지 말고 조금씩 덜어서 바르고 그 위에 다시 덧발라주세요.

비비크림▶ 반드시 선블록과 함께 쓰고, 진주알 크기만큼 바릅니다. 자외선 차단 효과를 내기 위해선 5백원짜리 동전만큼 발라야 하지만, 메이크업이 두꺼워지니 비현실적이겠죠? 그러므로 선크림을 충분히 바른 다음, 그 위에 소량 덧발라주는 것이 정답!

파우더메이크업▶ 마무리/수정 화장용으로만 씁니다. 선파우더는 콤팩트 같은 메이크업 제품으로 이해하면 되고, 꼼꼼히 펴 바르고 자주 덧바르면 원하는 자외선 효과를 얻을 수 있겠지만 문제는 메이크업이 한없이 두꺼워진다는 것. 그러니 반드시 선블록과 함께 써주세요.

메이크업 베이스▶ 선블록과 함께 쓰거나 오백원짜리 동전만큼 바르거나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첫째, 피부 톤 보정 효과가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라면 듬뿍 바르는 것이 불가능하니 반드시 선블록을 충분히 바른 다음 소량만 발라줍니다. 둘째, 커버력이 없는 투명한 베이스라면 선크림을 바르듯 오백원짜리 동전 크기로 듬뿍 발라주세요.

리퀴드 팩트▶요즘 인기 있는 스탬프 타입의 제품으로 선블록을 바르지 않고 단독으로 쓸 때는 시시때때로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백탁 효과가 없고 모공도 막지 않기 때문에 많이 발라도 크게 들뜨지 않는 것이 장점입니다.

파운데이션▶ 반드시 선블록과 함께 쓰고, 콩알만큼 바릅니다. 파운데이션 본연의 임무는 자외선 차단이 아니라 피부 톤 보정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어디까지나 듬뿍 바른 선블록이 자외선 차단의 메인이고, 파운데이션의 자외선 차단 기능은 보조적인 위치라는 점.

선스틱▶ 눈가, 입 주변에 바른 다음 손으로 문질러 펴주세요. 선스틱은 휴대하기 편하고 쉽게 바를 수 있지만, 한 가지 간과하기 쉬운 것이 대부분 스틱째 피부에 발라주고 끝낸다는 것. 자외선 차단 성분이 고루 퍼지도록 손으로 가볍게 문질러야 하고 피부에 발리는 양이 적으므로 눈가, 입 주변 등에 쓰는 것이 좋습니다.

선로션▶ 오백원짜리 동전만큼이 적당 로션이나 젤 등 묽은 텍스처의 선블록이라고 해서 특별히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선크림보다 많이 발라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Tip.효과를 보려면 오백원짜리 동전만큼 충분히, 2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 주세요. 식약청 권고량은 ‘피부에 피막을 입히듯’ 꼼꼼히 바르라는 것.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적정량의 1/2도 바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피부과 전문의들도 얼굴에 바를 때는 5백원짜리 동전만큼 충분히 발라야 한다고 권하고 있는데요. 단 이렇게 많이 발라도 메이크업에 무리가 없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

개봉한 다음에는 1년 안에 다 쓰자. 시간이 갈수록 자외선 차단 성분의 효과는 떨어지게 됩니다. 고가 브랜드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서 몇 년씩 아껴 바르는 것이 가장 어리석은 짓! 무조건 1년 안에 다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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