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7일 캐나다로부터 여행자가 밀반입하려던 종이형태의 신종 마약류 “25I-NBOMe” 607매가 인천공항세관에 적발이 되었는데요. 이번에 적발된 마약류는 기존의 일반적인 마약류(가루 형태)와 달리 우표처럼 종이형태로 제작한 후 육안으로는 쉽게 식별이 되지 않도록 개인용 노트 속에 은닉하였습니다.
종이형태의 신종 마약류 "25I-NBOMe"
그냥 보았을때는 정말 마약인지 종이인지 구분이 잘 안되죠~?
종이형태의 신종 마약류 "25I-NBOMe"를 확대한 모습
얼핏보면 조그만한 칩 같기도 하고...~~~
그러나 관세청에는 마약의 달인이 있죠? ^^ 바로 고도로 훈련된 마약탐지견. 이번에도 마약탐지견이 제 역활을 톡톡히 해내주어서 마약을 적발할수 있었습니다. “25I-NBOMe”는 환각․환청, 이상 고열 및 심장 박동의 증가를 유발하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물질로 2013년 12월에 임시마약류로 지정되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마약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적발된 마약류로, 밀반입차단을 위하여 검찰 등 수사기관과 식약처 및 국과수에 세관의 분석결과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였습니다.
마약견이 입국 여행자의 가방에서 반응을 느끼고 그 자리에 앉은 모습
(마약견은 탐지 중 마약 이상 반응을 느끼는 경우 제 자리에 가만히 앉도록 훈련됨)
마약류의 밀수출입, 매매, 투약은 물론 그러한 목적으로 소지 또는 소유할 경우「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되므로 해외여행 시 이러한 물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