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에서는 영양소가 풍부한 벌레를 식용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데, 이는 돈이 되는 틈새시장이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쓰이는 곤충 식재료로는 단연 귀뚜라미가 그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업체는 곤충 다리가 6개라는 데서 착안 식스푸드라는 업체를 창업하여 날로 성업 중이라고도 합니다.
“곤충을 이용한 단백질 과자가 건강식품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귀뚜라미 과자가 그 가운데 하나인데, 이 과자 하나에만 귀뚜라미 40마리가 통째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누가 곤충을 먹겠나 생각했겠어요? 귀뚜라미 과자는 감자 칩보다 단백질 3배, 지방은 반입니다. 우리는 눈앞의 이익보다는 발전 가능성을 생각합니다.“ 라고 관련 식품업체의 설명입니다.
지구상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지금까지의 주 식품인 곡물과 가축만으로는 그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미래에는 귀뚜라미 같은 곤충이 그 대체물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학자들이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곤충이 미래식품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소, 돼지, 닭과 같은 일반적인 육류와 비교했을 때 단백질 함량도 비슷하거니와 곤충의 단백질은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 함유량이 높고 빈혈에 효과가 큰 철분 등 미네랄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육조건이 효율적이고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적이라는데 있다. 1kg의 단백질을 생산하기 위해서 소는 25kg의 사료가 필요하지만 곤충은 2.1kg만 있으면 충분하다. 또한 음식물의 1/3이 버려지는데 곤충은 이러한 자원도 이용할 수 있어 폐자원의 활용이라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면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벼메뚜기, 번데기, 백강잠에 이어 올 7월에는 갈색거저리, 9월에는 흰점박이꽃무지가 식품원료로 식품으로 지정됐다. ….”
관세율표에서 과자는 일반적으로 제1905호 “빵·파이·케이크·비스킷과 그 밖의 베이커리 제품(코코아를 함유하였는지에 상관없다), 성찬용 웨이퍼·제약용에 적합한 빈 캡슐·실링웨이퍼·라이스페이퍼와 그 밖에 이와 유사한 물품”호에 분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