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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란 말 무색' 중형외제차 수입은 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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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경제가 유로존 재정위기 등의 여파로 3.0% 저성장에 머무는 등 경기침체가 계속됐지만, 고가 외제 승용차 수입은 오히려 더 늘어났는데요. 다행히 승용차 수출 금액은 한·미 FTA 효과로 미국시장 수출량이 크게 늘어나는데 힘입어 40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승용차 무역수지는 수출 410억3600만달러, 수입 44억9743만달러 등으로 365억3857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기업들이 수출한 승용차 대수는 307만대로서 지난 2011년 보다 수출금액이 2.7% 늘어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경·소형차 수출은 크게 늘어난 반면, 1500cc 초과 중대형 승용차 수출실적은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전년 대비 수출증가폭이 가장 큰 차종은 1500cc 이하급 경유 차량으로서 수출실적 3억8400만달러(41.4%↑)를 기록하며 지난 2009부터 3년 연속 40%대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1000cc 이하 경차(휘발유) 수출실적도 8억9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7.7%나 증가했습니다. 1000∼1500cc 이하 휘발유 소형차량 수출금액은 40억3800만달러로 1.9% 감소했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돌파한 40억달러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중대형 승용차 수출은 다소 주춤했는데, 경유 차량의 경우 1500∼2500cc 이하는 57억7700만달러로 수출실적이 0.2% 증가하는데 그쳤고, 2500cc 초과 차량은 1억9700만달러의 저조한 실적으로 수출액이 45.7%나 급감했습니다.

휘발유 차량의 경우 1500∼3000cc 이하는 271억9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5% 가량 늘었지만, 3000cc 초과 대형 차량의 경우 27억2200만달러에 머물며 수출액이 3.7% 정도 줄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최대 승용차 수출국가는 미국으로서 지난해에만 3000cc 초과 대형차 13억2400만달러, 1500∼3000cc 이하 중형차 86억4500만달러를 수출했습니다.

 

2012년 승용차 용량별 최대수출입 대상국가(금액기준)

 

용량구분

수입비중(%)

수출비중(%)

경 차

1,000cc이하

프랑스(34.7)

영 국(11.6)

소 형

1,000cc초과-1,500cc이하

독 일(48.0)

사우디(10.7)

1,500cc이하

프랑스(78.6)

터 키(21.2)

중대형

1,500cc초과 -2,500cc이하

독 일(70.8)

독 일(12.6)

1,500cc초과 -3,000cc이하

독 일(49.7)

미 국(31.9)

2,500cc초과

독 일(59.3)

러시아(52.6)

3,000cc초과

독 일(62.7)

미 국(48.7)

 

지난해 3월 발표된 한·미 FTA 효과로 승용차 관세가 낮아지면서 지난해 미국으로 수출한 승용차는 총 103억달러 어치로 전년 대비 19.5%나 급증했습니다.

2500cc 초과 대형 경유 승용차의 경우는 러시아 수출액이 1억400만달러(52.6%)로 가장 많았고, 1000cc 이하 경차는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국가로 수출 물량이 집중됐고, 1000∼1500cc 소형차의 경우 휘발유 차량은 사우디(4억3100만$), 경유 차량은 터키(8100만$) 등에 가장 많이 수출했습니다.

 

2012년 주요 수출대상국

(단위 : 백만$, %)

순위

용량별

1위

2위

3위

4위

5위

경 차

1,000cc이하

휘발유

국가

영국

네델란드

멕시코

이탙리아

독일

금액

94

80

79

69

53

비중

11.6

9.9

9.8

8.5

6.5

소 형

1,000cc초과-1,500cc이하

휘발유

국가

사우디

미국

독일

칠레

멕시코

금액

431

321

232

222

195

비중

10.7

7.9

5.7

5.5

4.8

1,500cc이하

경 유

국가

터키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독일

금액

81

63

59

48

20

비중

21.2

16.4

15.3

12.5

5.2

중대형

1,500cc초과 -2,500cc이하

경 유

국가

독일

호주

영국

러시아

프랑스

금액

728

652

573

508

459

비중

12.6

11.3

9.9

8.8

7.9

1,500cc초과 -3,000cc이하

휘발유

국가

미국

캐나다

러시아

사우디

호주

금액

8,645

2,024

2,001

1,533

1,389

비중

31.9

7.5

7.4

5.7

5.1

2,500cc초과

경 유

국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칠레

브라질

콜롬비아

금액

104

11

9

8

8

비중

52.6

5.6

4.6

4.2

4.0

3,000cc초과

휘발유

국가

미국

사우디

이라크

UAE

캐나다

금액

1,324

262

187

140

109

비중

48.7

9.6

6.9

5.2

4.0

 

한편 지난해 최악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외제 승용차 수입액은 2011년 대비 26.8%나 급증했는데, 특히 경차 수입은 전년 대비 27.3%나 감소한 반면, 중형급 이상 고가 승용차 수입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1500cc 이하 경유차 수입량은 전년 대비 5.1배나 급증한 259만달러를 기록했고, 1000∼1500cc 이하 휘발유 차량도 2058만달러나 수입되며 22.2%나 늘었습니다. 1500∼2500cc 이하 경유 차량의 경우 지난해 14억7041만달러 어치나 수입되며 87%의 성장세를 보였고, 1500∼3000cc 휘발유 차량도 12억1402만달러(3.7%↑) 가량이 수입됐습니다.

2500cc를 초과하는 대형 경유 승용차 수입액도 79%나 급증한 7억2423만달러를 기록했으며, 3000cc 초과 대형 휘발유 승용차 수입액은 10억6193만달러로 8.7% 가량 감소했습니다.

 

2012년 주요 수입대상국

(단위 : 천$, %)

순위

용량별

1위

2위

3위

4위

5위

경 차

1,000cc이하

휘발유

국가

프랑스

중국

대만

우즈베키스탄

인도

금액

1,274

1,141

458

203

148

비중

34.7

31.1

12.5

5.5

4.0

소 형

1,000cc초과-1,500cc이하

휘발유

국가

독일

멕시코

일본

우즈베키스탄

미국

금액

9,878

5,578

2,601

749

581

비중

48.0

27.1

12.6

3.6

2.8

1,500cc이하

경 유

국가

프랑스

인도

체코공화국

터키

슬로바키아

금액

2,032

190

137

128

49

비중

78.6

7.4

5.3

5.0

1.9

중대형

1,500cc초과 -2,500cc이하

경 유

국가

독일

미국

영국

멕시코

프랑스

금액

1,040,816

121,016

83,125

64,493

46,587

비중

70.8

8.2

5.7

4.4

3.2

1,500cc초과 -3,000cc이하

휘발유

국가

독일

일본

미국

영국

멕시코

금액

603,413

271,918

263,201

43,062

6,164

비중

49.7

22.4

21.7

3.5

0.5

2,500cc초과

경 유

국가

독일

미국

영국

슬로바키아

캐나다

금액

429,144

152,822

72,329

39,933

17,774

비중

59.3

21.1

10.0

5.5

2.5

3,000cc초과

휘발유

국가

독일

일본

미국

영국

캐나다

금액

665,848

165,714

125,815

47,471

28,882

비중

62.7

15.6

11.8

4.5

2.7

 

수입 승용차는 중대형 승용차를 중심으로 벤츠, 아우디, BMW 등 명차 브랜드가 즐비한 독일산 차량이 가장 많았습니다. 중대형 수입차의 독일산 점유율은 1500∼2500cc 이하 경유 차량 70.8%(10억4081만$), 1500∼3000cc 이하 휘발유 차량 49.7%(6억341만$), 2500cc 초과 경유 차량 59.3%(4억2914만$), 3000cc 초과 휘발유 차량 62.7%(6억6585만$) 등으로 절반이 넘었습니다. 특히 독일산 승용차 수입액은 27억4909만달러를 훌쩍 넘어 전체 승용차 수입금액의 61%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경차 수입은 프랑스산 비중이 급증했다. 1000cc 이하 경차의 경우 프랑스산이 127만4000달러로 가장 많았고, 1500cc 이하 소형 경유 차량도 프랑스산이 203만2000달러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승용차 수출입 단가를 비교한 결과 국산 수출차량 단가는 1대당 평균 1만3364달러로 2.5% 올랐고, 수입차 단가는 3만337달러로 4.2% 가량 싸졌습니다.

수입 승용차의 단가하락과 국산차의 수출가격 상승으로 국산차 대비 수입차의 대당 평균 수입단가 수준은 지난 2011년 243%에서 지난해 227%로 16%p 가량 하락했습니다.

 

2012년 승용차 수출입 동향 바로가기 클릭☞
http://www.customs.go.kr/kcshome/cop/bbs/selectBoard.do?bbsId=BBSMSTR_1018&nttId=2263&layoutMenuNo=294&siteId=main&searchCtg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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