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죠?차가워지는 날씨만큼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는데요. 가을 하면빼놓을 수없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단풍 구경입니다.등산을 즐겨 하시는분들이라면 벌써부터 단풍 구경을할 생각에 설렐 것같습니다. 올해 첫 단풍은 오는 28일 설악산에서 처음 시작해,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 사이 절정을 이룰 전망이라고 합니다.
기상청에서는산 정상에서부터 20%가 단풍이 드는 첫 단풍은 평년보다 다소 늦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는데, 28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과 지리산에서는 10월 3~18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14~27일부터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풍 절정 시기는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뒤에 나타나는데 설악산과 오대산은 10월 18~19일, 중부지방과 지리산에서 10월 25~30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28일~11월 11일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이 되며, 단풍에 영향을 주는 9~11월 상순의 기온이 오르면서 첫 단풍과 단풍 절정 시기가 늦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풍은 식물(낙엽수)은 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데, 기온이 떨어지면서 잎 속 엽록소의 분해로 노란 색소인 카로티노이드(Carotenoid) 색소가 드러나게 되면 노란색으로, 광합성 산물인 잎 속의 당분으로부터 많은 효소 화학반응을 거쳐 안토시아닌(Anthocyanin) 색소가 생성되면 붉은색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오색단풍’으로 유명한 오대산, 내장산, 덕유산, 주왕산, 계룡산, 지리산 등의 명산들도 좋고 서울근교에서는 양평의 용문산, 북한산 등이 단풍구경을 갈 만한 곳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올 가을 단풍시기를 잘 맞춰서 울긋불긋한 아름다운 단풍구경 떠나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