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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유혹, 그 이름은 ‘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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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달콤한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 설탕. 설탕은 사탕수수나 사탕무에서 얻은 원당을 정제공장에 투입하여 만든 천연 감미료로 그  역사는 아주 오래되어, BC 327년 알렉산드로스대왕이 인도로 원정군을 보냈을 당시 사령관이었던 네아르코스 장군이 인도에서 발견, “벌의 도움을 받지 않고 갈대의 줄기에서 꿀을 만들고 있다”고 보고하였다고 합니다.

설탕의 소비량이 문명의 척도로 여겨지던 시대가 있었지만, 18세기 이후 영국의 ‘윌리스’라는 의사가 당뇨병을 발견하면서 설탕에 대한 논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나른한 오후나 거친 노동 사이에 설탕이 듬뿍 든 한 잔의 차는 심신의 피로와 정신적 안정감을 주는 명약임에 틀림없습니다. 동의보감에 기록된 바로는 설탕은 성질이 차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의 목마름, 기침, 명치통증, 안구충혈에 효과가 있고 술독을 풀어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화상에는 외용제로도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설탕 섭취는 혈액을 산성으로 기울게 하는데, 이때 체내 중화작용에 의해 칼슘 등이 배출됩니다. 칼슘 부족은 장의 연동운동을 저하시켜 장 무력증을 유발시키고, 진정작용이 약해져 정신불안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내 중성지질 증가로 이어져 비만 등의 성인병이 발병될 수 있고, 체내 비타민 부족 현상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혈당 조절 실패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신체의 능력에 직접적인 충격을 줘 인슐린 저항성과 혈당강하, 고혈당증, 당뇨병 등을 발생시킬 수 있다. 또한 혈관에 손상을 초래해 심장과 신장, 신경계와 눈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

면역 체계 억제 : 설탕은 세균을 공격하는 면역계 세포의 활동력을 떨어뜨려 면역 체계를 억제함

미네랄 균형 파괴 : 설탕은 미네랄 흡수를 막아 건강에 꼭 필요한 주요 미네랄을 신체로부터 빼앗고, 마그네슘을 고갈시킨다. 마그네슘은 체내 세포가 적절히 기능을 하는데 필요하며 칼슘 흡수와 이용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다.

뇌 건강 저하 :설탕은 기분과 장기간의 뇌 건강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설탕과 탄수화물을 대사시키는 데 있어 비타민 B군이 필요하기 때문에 설탕을 섭취하면 기분을 북돋우는 작용을 하는 비타민B 복합체가 결핍될 수 있다.

피부에 치명적 : 소화될 시 단백질과 지방에 뭉치게 돼 활성산소인 최종당화산물을 만들어 낸다. 이 성분은 피부에 있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감소시켜 주름살을 생기게 하고 피부의 탄력을 없앤다.

현재 권장되는 설탕의 하루 허용량은 체중 1kg당 생후 6개월은 0.1g, 1~10세는 0.3g, 11~20세까지는 0.4g, 21세 이후부터는 0.5g입니다. 하지만 군것질을 좋아하는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청량음료 1병(설탕 20~25g)만으로도 1일 허용량을 초과할 수 있으므로 평소 설탕의 과잉 섭취에 유의해야 합니다. 더운 여름 음료수만으로 더위를 이겨내려다가 비만 등 각종 질병을 얻을 수 있으니 가급적 시원한 물과 보양식 등으로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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