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은 폐암, 간암에 이어 가장 많은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질병으로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연령대별로 사망률이 높은 암 중 위암이 30대에서 첫 번째, 20·40대에서 두 번째로 꼽혔다. 특히 요즘은 젊은 사람들에게도 많이 발병하여 위암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기 검진이 필수입니다.
위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소화불량, 체중 감소,속 쓰림 등으로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긴다면 자칫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게 때문에 평소 위를 보호하는데 신경 써야하겠습니다. 또한 위암은 여러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을 하는데 환경적 요인으로는 맵고 짠 음식을 즐겨먹는 식습관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조기 검진은 필수 = 위암은 적절하게만 치료받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병으로 너무 늦게 발견하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40세 이상은 1, 2년에 한 번은 내시경검사를 받고 40세 이하라도 소화가 안 되고 더부룩하거나 속이 쓰린 증세가 1~2주 이상 지속되면 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생활습관 및 식습관 개선 = 금연과 절주를 하고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짠 음식, 불에 탄 음식, 매운 음식은 위암 발병률을 높이기 때문에 멀리하는 것이 좋고, 헬리코박터는 일부 위암의 원인이므로 약을 복용해 없애도록 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가 줄고 면역력이 강화됩니다.
▶ 위를 튼튼하게 하는 음식
◆ 옥수수 = 위와 장을 튼튼히 한다. 소화효소 작용으로 소화액의 분비를 높여 식욕과 소화를 촉진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따라서 변통이 조절되며, 장내 유익균의 기능도 돕는다.
◆ 양배추 = 비타민U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U는 항 궤양성 비타민으로 단백질과 결합해 손상된 위벽을 보호해 소화 궤양을 치료하고 세포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또 양배추에 풍부한 식물성 섬유와 칼륨이 장의 활동을 돕는다. 평상시에 양배추를 꾸준히 먹으면 위 점막을 보호해 위염과 위궤양은 물론 위암까지 예방할 수 있다.
◆ 마늘 = 주성분인 알리신은 위장을 자극해서 소화를 촉진하고 비타민B의 완전 흡수를 돕는다. 특히 암을 억제하고 암의 진행을 지연하는 효과가 있다. 마늘 중에서는 ‘육쪽 마늘’이 좋으며, 모양은 반듯반듯하고, 껍질 표면이 윤기 있고 뽀얀 회백색이 도는 것이 좋다.
◆ 우유 =위 점막을 보호하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데는 우유가 좋다. 우유는 위암 뿐만 아니라 간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양파 = 항암 효과를 보려면 양파를 먹는 것도 좋은데, 양파는 생으로 먹는 것이 몇배의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샐러드로 해서 먹으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암은 무엇보다 식습관이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제일 쉬운 방법인데도 평소 실천하기가 어렵죠. 맛있는 음식일수록 맵고 짠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오늘부터라도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지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