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고온현상이 이어지면서 일본 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의 등장도 매년 빨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4월 중순에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제주에서도 일본뇌염 모기가 발견되었다고 하니 주의를 해야 할 것 같네요~
일본뇌염이란 무엇이며 어떤 증상을 보일까요?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Japanese encephalitis virus)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 뇌염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인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입니다. 증상은 급격하게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고열, 두통, 무기력 혹은 흥분상태 등이 나타나고 병이 진행되면서 중추 신경계가 감염되어 의식장애, 경련, 혼수 증상이 나타나고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하네요~ 와~ 정말 후덜덜입니다.
그런데 모기가 유독 잘 물리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정말 모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걸까요?
이와 관련한 여러 연구결과가 있지만 미국 플로리다 대학의 명예교수인 제리 버틀러 박사의 말에 따르면 피부에 스테로이드와 콜레스테롤이 많은 사람이 모기를 불러 모은다고 합니다. 신체가 피부의 콜레스테롤을 잘 처리하는 사람들이 모기에게 많이 물리는데, 그 이유는 피부에 남은 처리 부산물이 모기를 끌어들인다는 거지요.
또 모기는 요산과 같은 특정 산을 과도하게 분비하는 사람을 공격 대상으로 삼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요. 이처럼 모기를 모으는 요소들은 여러 가지입니다. 이 중에서도 50m 거리에서도 모기를 유인하는 주원인은 이산화탄소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배출하는 어른이 아이보다 모기에게 물리기 쉬우며, 또 호흡기를 통해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 임신부와 술을 마셨거나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린 이들이 모기의 공격에 취약하다네요. 여름을 맞이하며 우리에게 찾아오는 불청객 일본뇌염. 일본 뇌염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까지 아동으로 기준에 맞춰 예방접종을 꼭 해주시고, 각별히 조심해서 모두 다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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