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전국 곳곳에서 봄꽃 축제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 싱그러운 봄~ 누구에게는 설렘을주지만 누군가에게는 괴로움을 주나니... 바로 알레르기성 질환인 비염과 천식,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입니다. 봄이 오면 황사와 미세먼지 그리고 꽃가루가 많아지기 때문에 필히 주의해야 하는데요.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예방법 알아보아요.
▶ 음식으로 다스리기
녹황색 채소!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좋아요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는 봄이 제철인 쑥, 냉이, 달래, 씀바귀 등 나물음식으로 식욕을 돋궈주며 면역력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어 비염 환자들에게 좋습니다. 3월에서 4월 사이 제철을 맞는 미나리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한방에서 미나리의 열을 식히는 성질이 알레르기성 질환에 좋다고 봅니다. 재채기가 잦은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은 뿌리를 자른 미나리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생즙으로 먹거나 거즈에 묻혀 냉찜질을 해도 좋습니다.
표고버섯, 생강, 도라지 차! 비염과 천식에 좋아요
표고버섯, 연뿌리, 생강, 도라지 등을 차로 달여 마시면 비염과 천식에 좋습니다. 표고버섯은 봄과 가을이 제철로 표고버섯에는 핵산이 풍부하여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은 I형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효과를 줍니다. 또 생강은 자가면역질환인 알레르기성 비염에 좋은데, 항산화제와 각종 간 해독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운맛을 내는 진저론은 강한 살균, 항균, 항산화 작용으로세포 노화를 예방해 줍니다. 그리고 도라지에는 사포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기관지와 폐기능을 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천식에 좋습니다.
해조류! 미세먼지 씻겨주는데 좋아요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에는 ‘알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끈끈한 성질이 있는 섬유질로 몸 안에 축적된 중금속이나 농약, 발암물질 등의 노폐물들을 흡착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알긴산은 해조류 성분의 20~30%를 차지하며 체내 나트륨 배출 기능과 혈압 조절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생활습관으로 다스리기
집안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해 주세요
알레르기 있는 사람이라면 집안에 화분을 두거나 화초를 기르지 말고, 꽃가루 등이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세탁물은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말리는 게 좋으며,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구석구석잘 씻어주세요
외출 후에는 옷을 잘 털어내고 알맞은 세정제로 코나 눈을 씻어내며,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가 건조하기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해주세요
불규칙한 생활습관은 면역력을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일찍 취침하도록 하며, 인스턴트보다는 담백한 음식 위주로 한 규칙적인 식사를 해줍니다. 또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쌓아두지 말고 그때그때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급격한 온도 변화는피하는 것이 좋으며, 환절기에는 머플러나 마스크를 착용하여 코와 목에 찬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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