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에서는 8월 29일 충남 천안에 있는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최초의 세관업무 체험시설인 "세관현장체험학습관"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지상3층 연면적 3,429㎡ 규모의 체험학습관은 공항만 세관의 입국장, 보세창고 등 세관업무 현장을 그대로 재현하여 실제와 비슷한 환경에서 수입통관, 여행자통관, 조사 업무를 누구나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는데요.
체험학습관은 이론·강의 중심에서 체험·실습 중심으로 교육훈련 패러다임의 전면적 전환을 통해 관세행정 전문가 육성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고자 2010년부터 4년에 걸쳐 건립되었습니다.
▲ 세관현장체험학습관 전경
▲ 수입통관체험장(1층) 교육생들은 배포된 가상의 수입신고서를 심사한 후 해당 수입물품을 찾아 검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원산지 표시 위반 유형, 품목분류 오류 유형 등 수입신고와 관련된 종합적인 실무능력을 익히게 된다.
▲ 전자통관체험학습장(2층) 100% 전산화되어 있는 관세청 업무처리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교육생들은 전자통관체험학습시스템을 통해 서류의 제출부터 심사, 신고수리 등 세관 민원처리의 모든 과정을 학습한다.
▲ 여행자통관체험학습장(2층) 공항 입국장과 같은 시설로 구현하여 여행자 휴대품에 대한 전체적인 세관업무 흐름을 실습할 수 있다.
▲ 조사실- 실제 업무현장과 똑같은 2개의 조사실이 있으며, 역할극을 통해 밀수, 관세포탈 등과 같은 가상의 범죄사실에 따라 검거된 피의자를 신문하게 되는데, 그때의 절차와 조서 작성 등 관세청 조사업무의 핵심내용을 습득한다.
▶ 세관 신규직원과 경력직원의 실무능력 강화에 우선 활용
신규직원들은 빠른 시일 내에 세관공무원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고, 경력직원들에게는 업무 전환시 새로운 업무에 대한 신속한 적응을 지원합니다.
▶ 연간 15회 1,000여명의 개도국 세관직원 연수시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관세행정시스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첨단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을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
▶ 관세사, 수출입업체의 관세행정 이해도 및 실무능력 향상에 활용
연간 20회 2,000여명에 이르는 민간교육과정 운영시 이론과 연계한 실습을 통해 기업의 주요 관심분야인 FTA, AEO, 품목분류, 관세환급 업무에 대한 실무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 국민들이 세관업무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홍보와 소통의 장으로 활용
앞으로 학생, 일반인 등 대상별 수준에 맞는 견학 및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관세청이 지난 5개월간 체험학습관을 시범운영한 결과 교육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관세청은 향후 육로통관, 선박․항공기 검색 등 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보완하여 관세행정 분야 세계 최고의 체험시설로 발전시킬 계획이니 "세관현장체험학습관" 많이 놀러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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