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차는 맛도 좋지만, 건강에도 좋은 차입니다. "매실은 음식물의 독, 피 속의 독, 물의 독 등 3독을 없앤다."는 말처럼 탁월한 해독 작용을 자랑합니다.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피크르산을 함유해 여름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이 빈번한 여름철에 마시기 좋은 차입니다. 둘째로 정장작용이 우수해 변비나 설사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매시르이 카테킨산과 사과산은 장운동을 도와 변비를 없애고 동시에 설사를 멎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만성 변비, 만성 설사 등 장 기능이 약해졌을 때, 매실차를 꾸준히 마시면 장 건강 회복에 큰 도움을 줍니다.
세 번째로 매실에 들어 있는 다양한 유기산이 신진대사 기능을 원활하게 해서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특히, 구연산은 우리 몸의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해 몸 밖으로 배출합니다. 격한 운동으로 발생한 근육통을 푸는데도 매실의 구연산이 효과가 있습니다. 더불어 피루브산 성분이 간 기능을 좋게 해 피로함을 자주 느끼거나 술자리가 잦은 이에게 좋습니다.
이 밖에도 매실은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식습관의 서구화로 산성화된 혈액을 개선해 성인병을 막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지속해서 매실차를 마신다면 체질이 산성화하는 것을 막는 것은 물론 체질개선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몸에 좋은 매실은 고서에서도 그 효능을 전하고 있습니다. 매실 껍질을 벗겨 연기에 쪄 검게 말린 오매라는 약재를 만들어 사용했는데, '동의보감'에 "오매는 염증을 제거하고 토하는 것을 그치게 하며 갈증과 이질, 열과 뼈 쑤시는 것을 다스리며 술독을 풀고 상한, 곽란, 조갈증 등을 다스린다. 소화액 분비를 좋게 해주고 간 기능도 보하여 준다."고 나와 있습니다.
우리 조상은 매실을 이용해 약재와 다양한 음식 및 차를 만들어 즐기며 건강을 다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보다 더 고온다습한 일본에서도 오래전부터 매실을 장수식품으로 인식해 매실 장아찌인 '우메보시'를 만들어 먹는 등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매실의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피부 개선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몸에 좋은 매실차, 올여름 시원하게 한 잔 어떨까요?
원문출처: 관우 2013년 8월호 "생활의 창-한의사가 전하는 우리 茶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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