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이 개최되는 이번 겨울. 눈이 많이 올 거라는 예보가 있어 올림픽을 기다리는 저는 너무 설레네요. 하지만 눈이 많이 오면 힘들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군대나 관공서를 떠올리셨나요? 다 맞지만 지금 말하려는 곳은 비행기가 뜨고 착륙하는 공항입니다.
겨울철 폭설 등 기상조건으로 비행기가 결항되고 지연되었다는 뉴스를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지난 2016년 초에는 제주공항이 폭설로 1주일 넘게 마비되기도 했었지요. 겨울에 해외여행을 준비하기 전에는 항상 폭설 등과 같은 기상상황을 확인하는 준비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본인이 탑승할 비행기가 정상운항 될지 여부가 걱정이 되면 항공사로 전화하여 확인하거나 인천공항에서 제공하는 여객출발 현황 실시간 안내를 받는 것도 좋겠습니다.
폭설로 항공기가 결항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굳이 항공기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면 조속히 항공권의 환불을 신청해야합니다. 폭우, 폭설 등 자연현상으로 인한 항공편 결항은 전액 환불을 원칙으로 합니다. 천재지변으로 인한 항공권의 환불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도 가능하며, 승객이 구매한 항공권 구입 조건(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구매 등)에 따라 등 지불한 금액이나 마일리지를 돌려받습니다.
하지만 불가항력적인 악천후로 인한 항공편 지연은 항공사의 귀책사유가 되지 않아 별도의 피해보상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결항 지연된 케이스별로 구체적인 부분은 항공사마다 규정을 달리하기에 항공사에서 진행하는 별도의 환불공시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통 결항 지연 시 보상범위나 환불규정은 통상적으로 이렇습니다.
지연 | 국내선 | 지연 시간이 3시간 이내 | 운임의 20% |
3시간 이상 | 운임의 30% | ||
국제선 | 2~4시간 | 운임의 10% | |
4~12시간 | 운임의 20% | ||
12시간 이상 | 운임의 30% | ||
결항 | 국제선 | 4시간 이내 노선 | 100~200달러 |
4시간 이상 노선 | 200~400달러 |
* 구체적인 보상범위나 환불규정은 항공사 내부규정에 따라, 케이스별로 항공사 과실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변경
어쩔 수 없이 비행기를 타야하는 경우라면 예약했던 항공편의 운항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인천공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항공사 예약센터로 문의하여 운항 현황을 확인하고 예약 변경 절차를 진행하면 됩니다.
기사 제공 : 서울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