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의 종류
- 색에 따른 구분
와인을 색에 따라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로제 와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양조 과정에서 포도의 껍질 및 씨 등의 포함 여부와 양조 시간에 따라 다른 종류가 생산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포도 품종이 각기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레드 와인을 만드는 포도 품종들
Cabernet Sauvignon(까베르네 소비뇽) / Merlot(메를로) / Pinot noir(피노누아)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포도 품종들
Chardonnay(샤르도네) / Sauvignon Blanc(소비뇽 블랑) / Riesling(리슬링)
사진으로 비교해 보니 확실히 느낌이 오시죠?^^
- 탄산에 따른 구분
일반적인 와인과 탄산이 함유된 스파클링 와인으로도 구분할 수 있는데, 스파클링 와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무래도 샴페인(Champagne)이 아닐까 합니다.
스파클링 와인을 곧 샴페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사실은 다릅니다! 스파클링 와인을 부르는 각 나라의 언어가 있겠지만 샴페인은 스파클링 와인을 통칭하는 뜻이 아니라, 프랑스의 샴퍄뉴 지역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만을 뜻하는 것으로 스파클링 와인 중에서도 최고급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일지라도 샴파뉴 지역에서 생산된 것이 아니라면 삼퍄뉴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대표적인 스파클링 와인으로는 프랑스의 샴파뉴와 같은 달지 않은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이 있고, 한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탈리아의 모스카토, 브라께또, 람부르스코 등의 달콤한 스파클링 와인이 있습니다.
■ 와인의 세율
와인의 경우 관세 15%, 주세 30%, 교육세 10%, 부가세 10%가 붙기 때문에 현지의 와인 가격과 한국에서의 수입된 와인 가격에는 꽤나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위스키, 보드카, 고량주 등의 주세가 72%, 교육세가 30%인 점을 감안하면 와인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낮은 세금이 부과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와인의 면세범위
국외 여행을 다녀오면서, 여행 현지 또는 면세점에서 와인 등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으실텐데요. 여행자 휴대품으로 반입하는 주류의 경우는 종류에 상관없이 1L 이하, 미화 400달러 이하로 1병까지만 면세가 되며, 보통 와인의 경우에는 1병에 750L로 1인당 1병까지 면세가 됩니다.
하지만 면세범위를 초과한 경우에는 전체 가격에 대해 과세가 되고, 미성년자에게는 면세가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와인 레이블 읽기
와인를 구매하면서 레이블을 잘 읽는다면 먹어 보지 않은 와인이라도 해당 와인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모든 레이블이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몇몇의 단어들만 잘 기억해도 꽤나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와인의 레이블은 다소 복잡한 반면 신대륙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칠레, 호주 등의 와인 레이블은 상대적으로 읽기에 평이합니다.
와인 레이블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크게 와인 생산국, 생산지, 생산년도, 생산자, 포도 품종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와인 생산국과 생산년도는 굳이 설명 드리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부분이며, 생산지와 생산자의 경우는 전 세계의 수많은 생산지와 생산자를 모두 공부하시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가장 간단한 것은 포도 품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대표적인 레드 와인 품종과 화이트 와인 품종을 알려드리겠습니다.
RED WINE 품종 | WHITE WINE 품종 |
Cabernet Sauvignon(까베르네 소비뇽) | Chardonnay(샤르도네) |
Merlot(메를로) | Sauvignon Blanc(소비뇽 블랑) |
Pinot noir(피노누아) | Riesling(리슬링) |
Syrah/Shiraz(시라/쉬라즈) | Semillon(세미용) |
그리고 프랑스 와인 레이블에서 생산자를 확인할 수 있는 표현은 Château, Domaine, Mise en bouteille....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 뒤에 나오는 명칭이 이 와인의 생산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Appellation ..... contrôlée 사이에 나오는 명칭이 와인의 생산지역이자 등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Appellation ..... contrôlée와 함께 Grand Cru, Premier Cru등이 써져 있다면 이 중에서도 최고의 등급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상 와인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며, 보다 쉽게 와인을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기사 제공 : 부산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