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 시행 1주년을 맞아 부산본부세관에서 한국물류협회 부산협회, 한국 관세사회 부산지부 등 약 100여 명의 관세행정 협조자들을 초청해, 9월 14일 제1회 '정오의 청렴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대내외 청렴 분위기를 확산하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한 경제여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세행정 협조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자리로, 관세청 직원들도 청렴을 다짐하며 힐링의 시간이 된 '정오의 청렴콘서트' 현장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청렴콘서트는 청탁금지법 시행 1주년을 맞아 9월 셋째 주를 청렴문화주간으로 지정하여, 청렴 문화 강사 초청 강연, 청렴 교육 릴레이, 청렴콘서트, 청렴 OX 퀴즈대회, 청렴계단 걷기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진행해 직원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관세청 직원(부산본부세관)이 그린 청렴 패러디 포스터
청렴문화주간에는 부산세관 1층 로비에 세관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청렴 패러디 포스터와 웹툰을 전시해, 세관을 방문한 외부 민원인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관세청 직원(부산본부세관)이 그린 웹툰
부산본부세관 건강 청렴계단
청렴 표어 짓기 공모전을 열어 우수작으로 선정된 표어를 계단 층마다 부착해 오가는 직원들에게 청렴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게 하는 동기 역시 부여했습니다. 청렴계단 걷기는 직원들에게 건강 효과가 있고 엘리베이터 사용을 자제해 에너지 절약 효과까지 있어, 모든 공공기관이 동참해도 좋은 캠페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산 본부세관 정오의 콘서트 기획·사회를 맡은 감사담당관실 강화구 행정관
청렴콘서트는 부산 시립교향악단 관현악팀(현악 4중주, 금관 5중주)을 초청해, 클래식과 영화음악을 연주했는데, 연주 후 곡 설명을 덧붙여 더 공감 가는 콘서트였습니다.
정오의 청렴 콘서트 감상 中
연주 중인 부산 시립교향악단(현악 4중주)
짤막한 연주영상▼
현악 4중주, 모차르트/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中 1악장 'Allegro', 엘가/사랑의 인사, 드보르작/유모레스크, 도라지, 아리랑, 즐거운 나의 집, 영화 '여인의 향기' 中 탱고, 몬티/차르다시, 피아졸라/리베르탱고를 연주했습니다.
연주 중인 부산 시립교향악단(금관 5중주 &드럼)
짤막한 연주영상▼
남·여 혼성 금관 5중주(드럼 포함)는 파워가 넘쳐 감상하는 사람도 파워풀한 긍정의 에너지가 전달되는 흥겨운 공연이었습니다. 연주곡을 감상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탄하며 내년에도 또 열었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정오의 청렴 콘서트를 감상 중인 조훈구 부산본부세관장 외 관세행정 관계자
조훈구 부산본부세관장은"청렴콘서트는 관 위주의 일방적 청렴성 향상을 위한 행사를 탈피해 관세행정 협조자들과 서로 청렴을 공감하도록 준비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렴한 관세청 조직문화의 대내외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관행적이고 타성적인 업무형태를 벗어나 국민의 입장에서 역지사지의 자세로 일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청렴콘서트는 열린 공간에서 관세행정에 협조하는 분들과 함께 자연스러운 소통의 기회를 찾고 활기찬 조직 문화로 탈바꿈하기 위한 작은 움직임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청렴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오의 청렴 콘서트를 기획한 감사담당관실 강화구 행정관과 엄하영 행정관
감사담당관실 강화구 관세행정관은 "이번 청렴콘서트는 관현악의 감미로운 감성과 금관악의 경쾌하고 웅장함이 조화로워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우리 조직도 지금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구세대 간, 간부·직원 간 생각 차이 등이 있지만 이런 차이를 서로 존중·배려하고 조화롭게 소통하며 더욱 청렴하고 활기찬 조직이 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라는 말을 전했지요.
감사담당관실 엄하영 관세행정관은"정오의 청렴콘서트는 '12시 시작' 및 청렴을 의미하는 한문 '바를 정(正)'에서 착안했습니다. 다소 생소하고 어려운 '클래식'도 듣다 보면 귀에 익어서 언제든 즐길 수 있듯이, '청렴' 역시 몸으로 체득한다면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 여기고 이번 공연을 기획했습니다. 처음 기획한 공연이라 다소 부족함이 있지만, 앞으로 또 기회가 된다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겠습니다. 청렴문화주간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로 청렴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을 것입니다. 청렴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부산본부세관 직원들이 솔선수범 앞장서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조훈구 부산본부세관장 외 관세행정 관계자, 청렴 분위기 확산을 다짐하며~~~~
청탁금지법 시행 1주년을 맞아, 일방적 청렴성 향상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관세행정 협조자들과 부산본부세관 직원들 모두 합심해 청렴을 다짐하는 모습에서 청렴한 대한민국, 경제강국 대한민국 실현이 엿보였습니다.
청렴을 몸소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부산본부세관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청렴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청렴전도사로 앞장 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