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위험이란 환율변동에 의하여 불확실한 금액의 손실을 입을 수 있는 가능성을 말합니다. 대외적 환위험관리 방법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기업이 외부와의 계약이나 거래 등의 방법으로 환위험을 관리하는 기법
둘째, 금융기관의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헤지거래(hedge trading)
셋째, 현물 환거래, 선물환거래, 통화선물, 옵션 등을 활용하는 방법
예를 들어 알아볼까요?
먼저 매도초과 포지션인 수입업체 입장이라 가정해봅시다. 수입대금에 해당하는 외화금액을 현물환으로 사전에 매입하여 외화예금을 하는 방법, 선물환거래로 수입대금에 해당하는 외화의 매입계약을 체결하는 방법, 수입금액에 상당하는 외화금액의 통화선물 매입 포지션을 취득하는 방법, 수입금액에 상당하는 외화의 콜 옵션을 매입하는 방법, 무역보험공사와 수입환변동보험 계약을 체결하는 방법 등으로 환위험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매입초과포지션인수출업체 입장에서 가정해봅시다.
수출대금에 해당하는 외화금액을 차입하여 현물환으로 사전에 매도하는 방법, 선물환거래로 수출대금에 해당하는 외화의 매도계약을 체결하는 방법, 수출금액에 상당하는 외화금액의 통화선물매도포지션을 취득하는 방법, 수출금액에 상당하는 외화의 풋 옵션을 매입하는 방법, 무역보험공사와 수출환변동보험 계약을 체결하는 방법 등으로환위험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대내적 환위험관리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기업이 외부와의 계약이나 거래 등의 방법을 통하지 않고 자체적인 힘으로 환위험을 관리하는 기법과 매칭, 네팅, 리딩과 래깅, 포트폴리오 관리기법 등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매칭(Mathcing)이란 회화자금의 흐름, 즉 자금의 유입과 지급을 통화별, 만기별로 일치하는 방법으로 자연적 매칭(Natural Matching)과 평행적 매칭(Parallel Matching)이 있습니다.
리딩(Leading)과 래깅(Lagging)은 환율변동에 따라 외화자금흐름의 결제시기를 의도적으로 앞당기거나(Leading), 또는 늦추는 (Lagging)방법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는 환위험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으며, 환율변동이 예상과 다를 경우, 오히려 손실이 커질 위험이 있음에 유의해야합니다.
상계(Netting)란 원금 전부를 교환, 결제하는 것이 아니라, 차액만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국제적 경영을 하는 기업의 본, 지사간의 거래 또는 지사 상호간의 거래에서 사용합니다.
포트폴리오 전략(Portfolio Management)은 한 통화에 대한 환율 변동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보다 동시에 여러 통화의 환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위험이 낮다는 점에 착안한 방법입니다. 이 방법 이용시 각통화의 환율변동이 서로 상쇄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기사 제공 : 광주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