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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식물검역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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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식물검역 대상에는 과일, 채소, 종자, 묘목, 건조농산물 등 모든 식물부터 병원균, 해충, 애완용 곤충, 흙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망고, 오렌지, 사과, 배, 호두 등 대부분의 생과일과 고추, 호박, 감자, 고구마, 가지, 풋콩 등 열매채소, 흙 또는 흙이 붙어있는 식물은 통관이 어렵다는 것 역시 알고 있습니다.

그렇죠. 식물검역은 식물로 알고 있는 것들이 받는 검역이죠. 그런 식물검역을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받는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다?!




사용하던 오토바이와 자동차입니다. 수입신고 전 창고에 보관된 모습인데요. 대체 왜 이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식물검역 대상으로 지정이 되었을까요? 두 탈것의 상태를 봐주시기 바랍니다. 뿌연 흙먼지에 덮인 자동차와 나무에 묶인 자동차. 


오토바이 바닥에 있는 나무는 검역 대상입니다. 외국에서 들여오는 가공되지 않은 목재는 식물검역 대상입니다. 




외국에서 검역절차를 거치는 목재에는 도장이 찍혀있습니다.





위 도장은 소독처리마크라고 하는데요. 국제표준도장이므로 꼭 기억해주세요.




이런 도장이 찍혀있지 않은 목재는 폐기대상입니다. 그러므로 통관 절차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목재를 제거해야 합니다. 물론 식물검역대상이니 신고는 해야겠죠.


자동차를 덮고있는 먼지, 흙. 바로 이 흙이 식물검역 대상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의 오토바이와 자동차를 통관하려면 식물검역 대상물품이라고 신고한 후, 흙을 제거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참고로 식물검역 관리기관은 농림축산검역본부입니다. http://www.qia.go.kr/ 검역에 대한 궁금증은 이 주소의 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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