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문보도에서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붕붕 드링크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붕붕 드링크는 이온음료에 박카스와 레모나 등을 섞은 것으로, 붕붕 주스를 마시고 20여 분이 지나면, 숨이 가빠지면서 심장 박동이 빨라지게 됩니다. 90정도였던 심박 수가 124까지 치솟습니다"
전문가는 붕붕 드링크와 같은 많은 카페인을 한 번에 흡수하면 죽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교감신경 흥분으로 심박 수가 늘어나고 심장운동이 굉장히 활발해지는데, 이러다 보면 심장이 못 견뎌서 실제로 심장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붕붕 주스의 기본이 되는 박카스의 카페인 함유량은 약 80mg. 에너지 음료수를 추가하면 카페인양은 급증합니다. 세 잔을 마실 경우 콜라 30캔이나 아메리카노 커피 10잔을 마신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사진=KBS ′스펀지′ 방송 캡처]
청소년의 카페인 1일 섭취 적정량은 몸무게 1Kg당 2.5mg. 몸무게가 50Kg인 청소년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125mg으로 붕붕 주스를 한 잔만 마셔도 이 기준을 훌쩍 넘습니다. 성인도 아니고 신체 발달이 미숙한 청소년은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은 시험기간에 붕붕 드링크를 하루에 2~3개 정도씩 마시기도 하는데, 이는 극히 위험하며 심하면 목숨까지도 잃을수 있다고 합니다. 잠시 졸음을 쫓고 정신이 맑아지는 효과는 있을지언정,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정말 주의해야 합니다.
관세율표에서 음료수는 일반적으로 제2202호 "설탕이나 그 밖의 감미료 또는 맛이나 향을 첨가한 물(광천수와 탄산수를 포함한다.)과 그 밖의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음료(제2009호의 과실 주스와 채소 주스는 제외한다.)"에 분류합니다.
해설서에서는 "이 호에는 다른 호, 특히 제2009호 또는 제2201호에 분류하지 않는 비 알코올 음료를 분류한다(이 류 주 제3호에 규정된 바에 따른다). 다음의 것은 특히 이 호에 포함됩니다. (1) 감미 또는 향미를 가한 광수(천연 또는 인조) (2) 레모네이드.오렌지수.콜라 등과 같은 음료 : 보통 음료수(감미를 가한 것인지 여부를 불문)에 과실주스.과실에센스 또는 합성엑스로 향미를 가하고, 이것에 구연산.주석산을 가한 때도 있습니다. 이 같은 음료수는 때로는 이산화탄소가스를 넣으며 보통 병 또는 밀폐용기에 넣어서 제시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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