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FTA의 활성화로 FTA를 활용한 우리나라의 수출입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각 세관의 수출입 기업 지원센터에서 FTA기동대를 편성하고 기업들의 수출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수출기업의 수출장려를 위해 달려가는 FTA기동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까요?
FTA기동대는 관세청 수출입 지원센터에서국내 영세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FTA 종합상담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장려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YES FTA센터 운영을 대형버스에서 이동이 용이한 승합차량으로 변경하여, FTA현장 지원의 신속성 및 효율성을 높인 것입니다. 실제로 부지가 작은 영세기업이나 주차장이 협소한 중소기업 같은 경우 대형버스가 출입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는데, 승합차량으로 바뀐 뒤에 더욱 더 효율적인 상담이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 기존의 YES FTA 대형버스
FTA기동대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요? 여러 세관 중 서울세관 수출입 지원센터의 FTA기동대의 운영방안을 소개합니다.
우선, 팀장인 수출입 기업지원 센터장을 필두로 3개의 지원팀으로 나뉩니다. 지원1팀은 FTA 활용을 지원하고, 지원2팀은 해외통관 장애사항을 해소하며 지원3팀은 AEO활용을 지원합니다.
지원1팀은 우리나라 영세 중소기업이 수출을 위해 어떻게 FTA를 활용할 수 있을지 컨설팅하는 일과 FTA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업무를 주로 맡고 있습니다. 지원2팀도 1팀의 업무를 병행하면서 해외통관 장애 사항을 해결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지원3팀은 AEO 활용 분야를 컨설팅해줍니다.
AEO란, 세관에서 수출기업이 일정 수준 이상의 기준을 충족할 경우 통관절차 등을 간소화시켜 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AEO에 등록된 기업은 안전 및 보안 기준을 만족했다는 것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은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FTA기동대는 한 달에 몇 차례나 중소기업들을 방문하고 있을까요?
서울세관을 기준으로, FTA기동대는 월 4회 기획방문을 하고 있고 수시로 신청기업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기획방문은 관내 수요가 많은 공단, 혹은 FTA 활용 실익이 있는 기업 등을 직접 선정하여 방문하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 신청기업 방문은 중소기업이 수시로 관세청에 신청을 해서 FTA기동대가 기업을 방문하는 것을 말하는데, 관세청 FTA 포털 내 수출입 기업 지원센터의 지원 신청 메뉴에서 접수하면 됩니다.
FTA기동대가 영세 중소기업을 방문할 때는 수출입 기업지원센터 직원 2-3명이 직접 방문하고, 필요하면 공익관세사가 동반합니다. 교육, 홍보를 위해 FTA 홍보자료를 배부하고 FTA 활용 및 상담 신청을 적극 장려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17년 3월 기준으로 서울 세관 FTA기동대는 기획 방문 컨설팅 13회와 신청 기업 방문 1회로 총 14개의 업체의 컨설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더 활발하게 FTA 활용을 홍보할 FTA기동대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참고) FTA기동대 이해를 돕기 위한 카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