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에도 한 잔, 점심 먹고 한 잔, 간식으로 한 잔, 저녁 먹고 또 한 잔.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 밥보다 커피라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우리의 커피 사랑은 어마어마합니다.
2016년 7월 15일 0시부로 한국-콜롬비아 FTA가 발효되었습니다. 콜롬비아는 우리나라에 커피로 많이 알려져 있죠? 광고에서 많이 보셨을 거예요. 콜롬비아 수프레모 커피 이러면서 황금빛 어쩌고 하는 감각적인 커피 광고요.
한-콜롬비아 FTA 발효로 적용되는 커피 원두의 관세율은 0%로 즉시 철폐됩니다. 이제는 커피를 더 자주 먹게 될 수도 있겠네요.
콜롬비아 커피가 유명한 이유는 원두를 철저하게 품질 관리를 하기 때문입니다. 콜롬비아생산자연합(Federation Nacional de Cafeteros, FNC)의 엄격한 관리를 통해 일정 등급 이상의 원두만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커피의 분류는 생두의 크기에 따라 4등급으로 나뉘는데요. 엑셀소(Excelso)등급이 수출용 표준 등급이라고 합니다. 수프레모는 스페셜티 커피, 엑셀소는 수출용 표준등급, U.S.G.(Usually Good Quaility)와 Caracoli는 수출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콜롬비아 커피의 이름은 커피가 생산된 지역이름을 주로 이용하지만, 최상급 커피에는 생산지와 관계없이 최고 등급인 수프레모와 엑셀소를 붙인다고 하네요. 왜 콜롬비아 수프레모 커피가 우리 귀에 익숙하고 유명한지 아시겠죠? 커피 한 잔이 생각나는 오후, 한-콜롬비아 FTA와 함께 최상급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기사 제공 : 서울세관 FTA국 FTA2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