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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라면 수출, 사상 최대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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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이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 된 것은 1963년입니다. 벌써 53년이 되었네요. 염분이나 영양소 불균형 등 말은 많지만 라면만큼 맛있고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인스턴트 식품은 없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1인당 라면 소비량은 72.4개로, 세계 1위라고 하더라고요. 그렇습니다. 라면은 사랑입니다.

마트의 라면 코너에 가면 종류가 어찌나 많은지 눈이 휘둥그레 커집니다. 그 앞에 서서 어떤 것을 고를지 한참 고민을 하기도 하죠. 또 라면을 다양하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비법들이 다양합니다. 한 때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큰 인기를 끌기도 했었죠. 질릴 새도 없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기에 라면의 인기는 사그라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라면들의 이름 모두 맞히면 라달(라면의 달인) 인정! XD



이렇게 국내에서도 인기 좋은 라면이 중국 수출 증가 덕분에 탄력을 받은 것일까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고 수출액을 경신할 것 같습니다. 

지난 2015년 라면 수출액은 2억 2천만 달러로, 2011년과 비교해 17.2%나 오른 사상 최고치였습니다. 올 2016년 1월부터 8월까지의 수출액은 1억 7천 5백만 달러로 집계되었는데요. 전년과 같은 시기를 비교했을 때 26.5%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아마 이 기세로 보면 충분히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놀라울 정도의 인기입니다. 


작년, 라면 주요 수출국 1위는 전체 수출량의 17.7%를 차지한 중국입니다. 중국은 2013년 이후 라면 수출 1위국을 쭉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화뿐 아니라 한국의 라면 맛 역시 중국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나 봅니다. 2위는 13.5%의 미국, 3위 8.5%의 일본, 그 뒤는 홍콩 6.2%, 대만 6.2% 순입니다. 특히 요즘은 이슬람국가로의 라면수출이 증가하는 추새라 새로운 시장이 될 것인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각 나라가 선호하는 입맛에 맞춘 현지화와 조리방법의 다양성 등이 큰 장점이라 하겠습니다. 대체적으로 중국은 맵고 강한 맛을 좋아하고, 일본은 간장이나 된장 맛, 인도네시아는 매콤하고 짭조름한 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네요. 이외에도 교민 위주의 기존 시장에서 현지인 중심의 마케팅도 최근의 수출 증가에 순풍으로 작용했습니다.  


수출국 기호를 고려한 차별화 전략 덕에 효자 수출품으로 쑥쑥 성장 중인 라면! 모쪼록 전 세계인이 즐겨먹고 사랑하는 음식으로 자리잡아 앞으로도 국내 라면 수출 시장에 활력을 팍팍 불어넣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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