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싱크대를 블링블링하게 만드는 비법을 공유한 적이 있었던 새댁이 이번엔 사무실 셀프 인테리어비법을 들고 왔습니다. 요즘 대세는 셀프잖아요. 적은 가격으로 최대의 이득을 보는 셀프 관리! 손쉽게 할 수 있는 5가지 비법을 마구마구 방출할 테니 스압에 주의하면서 봐주세요^.^ 핸드폰으로 보시면 데이터 조심하시구요~
제가 하루 중 가장 긴 시간을 보내는 곳은 어디일까요? 잠이 많으니까 침대라구요? 놉! 취침시간보다 더 오래 머무는 곳!! 답은 정해져있으니 대답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로! 사무실입니다. 네.... 뭔가 조금 슬퍼지려고 하는데요? 아무튼 사무실에서 가장 긴 시간을 보내는 게 자명하고 그 다음은 술집....이 아니라 신혼집인 것 같아요! 신혼집!
아무튼 가장 오랜 시간 머무는 사무실은 어떤 분위기인가요? 뭔가 막 딱딱하고 삭막하고 그러지 않나요? 사무실을 쉽고 저렴하게 내손으로 직접!!! 꾸며보겠습니다. 집에서도 활용하실 수 있어요.
1. 사무실철문에 꽃이 샤샤샤(총 비용: 5~6,000원, 준비물: 마그넷바스켓, 조화)
사무실 철문이 대부분 이렇죠~ 밋밋하고 딱딱하고~
손쉽게 꾸미기 위해 자석바구니를 활용합니다.
(출처: 창신리빙몰 http://www.changsinmall.com/)
뒷면에 자석이 있어, 냉장고나 철문에 철썩철썩 잘 달라붙지요.
(출처: 창신리빙몰 http://www.changsinmall.com/)
마트나 뭐든지 다 있다는 다있소(...)에 가서 자석부착바구니와 조화를 구매합니다. 저는 집 현관문에 붙일 거에요. (바구니 한뼘만한거 샀더니 큰 사무실문에 붙이기엔 작았거든요. 소근소근) 조화를 센스있게 꽃꽂이 해주세요.
다 꽂으면 그냥 그대로 철썩! 붙여주시면 끝~~~~ 옆에 붙인 새 두 마리는 집들이 선물받은 구둣주걱이에요. 새 같지 않나요? 암수 한 쌍 사이 좋은 것처럼 보이는 새요. 이건 비싸니까 사지 말자구요..ㅎㅎ
2. 사무실에서 향기가 샤샤샤 (총 비용: 3,000원, 준비물: 빈 유리병, 쓰고 남은 향수, 소독용 에탄올)
DIY라고 부를수도 없이 정말 정말 쉬운 디퓨저를 만들어 볼 거에요~ 최근 디퓨저가 정말 유행이잖아요. 먼저 우유를 마시고 남은 빈 유리용기를 열탕 소독하여 깨끗하게 준비해 주시구요~
이왕이면 마끈으로 예쁘게 한 바퀴 둘러 주고~ 쓰고 남은 오래된 향수와 소독용 에탄올을 준비해주세요.
소독용 에탄올과 향수를 7대 3의 비율로 섞어 우유병에 담아줍니다. 그리고 발향스틱을 꽂아주면 끝~~~
이렇게 한 병 만든 비용이 우유, 발향스틱 값 3천 원뿐이랍니다~^^
3. 못 없이도 북유럽 액자가 샤샤샤 (총 비용: 1,000원, 준비물: 꼭꼬핀, 액자)
사무실 벽에 걸려있는 액자가 제 마음에 안 들어요. 둘이 안 어울리거든요.
집에 남아도는 액자를 준비해 봤어요. 액자에 넣을 북유럽 디자인을 프린트하여 넣어 주고~ 감성하면 북유럽 감성 아닌가요? 호호호.
서로 안 어울리던 액자 두 개 대신, 드라이 플라워와 북유럽 액자로 바꿔보았어요~^^
박혀있던 못이 없다???!!! 새로 못을 박아야 한다면???!! 사무실을 꾸밀 땐 전세 세입자의 마음으로! 못 없이 액자를 어떻게 걸 수 있을까요? 이럴 줄 알고~~~~ 준비한 제품이 바로~~
꼭꼬핀, 돼지코핀 등으로 불리는 제품이구요~ 벽지와 벽 사이에 5개의 핀이 들어가 약 2kg의 하중을 버틸 수 있다고 해요.
45도 각도로 벽지에 핀이 닿도록 한 뒤에 아랫방향으로 힘을 주어 벽과 벽지사이로 핀을 넣어주면 준비 완료!!!
짠!! 이렇게 액자를 걸 수 있지요. 2kg보다 무거운 걸 걸고 싶다면 2개의 핀을 꽂아서 하중을 나눠주면 되겠죠?
4. 꽃다발 선물받으면 사무실이 화사샤샤~(총 비용: 0원!!, 준비물: 선물받은 꽃, 남아도는 컵, 빈병)
꽃 선물을 받으면 화병에 예쁘게 담아두시죠~~~ 화병 하나 사두면 참 좋으련만 전 뭘 사는 데엔 부지런하지 못 해서 남아도는 컵을 활용합니다.
꽃다발 포장지를 버리지 말고 컵 둘레에 예쁘게 둘러주면 화병이 완성된답니다! 꽃다발 하나로 화병이 3개나 나왔네요~~~ 사진 예쁘게 찍으려고 서류봉투로 만든 소품, 액자, 가렌드 급하게 데려와봤어요 ㅎㅎ
그리고 화병에만 꽂지 말고 일부 꽃은 드라이 플라워로 만들어두어요~
(출처: 네이버블로그“dainoi”님 http://daji1.blog.me/220715911505)
드라이플라워로 이렇게 벽을 꾸밀수가 있지요~
드라이플라워 활용법이 또 있어요~! 다 먹은 녹즙병을 깨끗이 닦아 준비한 뒤,
신문지를 깔고 드라이플라워 꽃잎을 하나하나 잘 분리해서 빈 병에 예쁘게 색깔 섞어가며 담아주면 끝~!!
5. 서류봉투만 있으면 셀프소품이 샤샤샤~ (총비용:0원, 준비물: 서류봉투, 도일리페이퍼, 마끈)
읭? 이렇게 평범한 서류봉투로 셀프소품이 만들어진다구욧?
서류봉투 안에 손을 넣고 아랫부분에 모양을 잡아줍니다.
위쪽도 모양이 나오게끔 접어주구요~
좀 긴 것 같아서 윗부분 잘라내고 접었어요 ㅎㅎ 마무리로 도일리페이퍼와 마끈으로 꾸며주면 됩니다.
같은방법으로 바닥을 정사각형 모양으로 잡아주고 바닥에 구멍을 뚫어주면~
티슈케이스를 만들 수 있어요~!!! 역시 마무리는 도일리페이퍼가 예쁘네요!
그럼 이제 완성샷들을 한번 볼까요~~?? 자랑 한 번 해봅니다.
-화병, 드라이플라워, 서류봉투소품
-북유럽액자, 드라이플라워, 디퓨저
저렴하고 손쉬운 사무실 셀프인테리어, 여러분도 도전해 보세요~^^
기사 제공 : 인천본부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