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간 물품교류가 활발해진 요즘, 수출입 물품과 관련된 범죄도 같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교묘한 수법으로 물품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거나 내야 할 세금보다 적게 내려는 사람들. 응당 적법한 처벌을 받아야 할 텐데요. 그것을 위해 이들을 쫒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세관 조사 직원입니다.
우리나라에 도착한 물품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세관 직원입니다. 세관 직원들은 이뿐만 아니라 관세와 관련된 여러 불법 행위들을 수사, 적발하는 업무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내산업을 보호하는 관세, 이 관세를 지켜내기 위해 조사 직원들은 밤낮 가리지 않고 수사에 전념합니다.
서울본부세관 '조사정보과'에서는 ‘밀수신고센터’를 통해 밀수관련 내용을 제보받아 이를 바탕으로 현장수사를 진행합니다. 밀반입된 물품들을 압수 조치하고 이후 어떤 경로를 통해 밀수업 된 것인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것까지도 세관 조사 직원의 역할입니다.
SNS를 통한 1:1거래, 해외 직구 등의 증가로 인해 바빠 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전자상거래에서의 관세법 위반 행위를 잡아내는 '사이버조사과'입니다. 사이버조사과에서는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부정 수입물품을 감시하고 어떻게 통관됐는지 확인해서 단속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불법 수입품 사이버 거래, 사이버조사과가 지켜보고 있다 |
마지막으로 소개할 부서는 불법 외환거래를 적발하는 '외환조사과'입니다. 국가의 재정수입에 피해를 주는 불법 외환거래, 기업의 교묘한 탈세행위를 잡기위해 사소한 정보도 지나치지 않고 의심해 보는 곳입니다. 홍콩의 유령회사에 100억원의 자금을 빼돌려 탈세를 해온 회사가 발견되면서 한동안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사건이 ‘외환조사과’를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5,100억대 불법외환거래’ 그 끝은? <서울세관 외환조사과> |
그렇다면 어떻게 세관조사직원이 될 수 있을까요? 세관조사직원이 되기 위해서는 공무원 공개 채용 시험 관세직에 응시하면 됩니다.
국내 산업을 지키는 것은 물론, 국가의 재정을 뒷받침하는 ‘관세’! 바로 이 관세를 지키는 것이 세관의 조사관들의 존재의 이유입니다. 또한 그렇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그들은 달리고 있습니다.
기사 제공 : 서울본부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