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임수혁과 축구선수 신영록 선수를 아시나요? 이 두 선수를 통해 ‘4분’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알 수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졌으나 故 임수혁 선수는 미흡한 응급처치로 인해 10여 년간을 병원에서 보내고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신영록 선수의 경우 심장마비로 쓰러지자마자 전문의료진의 발빠른 대처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심정지 발생 후 1분 내로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존율이 97%나 되지만, 1~4분에는 생존율이 50%로 줄고, 4분 후면 뇌손상이 일어나며, 10분이 지나면 대개 사망에 이른다고 합니다.
서울세관에서는 언제 어디서 누구라도,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적의 4분을 지키기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강남구보건소에서 진행해 주었습니다.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관련 이론 뿐 아니라, 실제 응급환자가 발생한 상황에서의 대처법까지 완벽하게 실습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심폐소생술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심정지 확인 - 양쪽 어깨를 두드려 의식이 있는 상태인지 확인합니다.
2. 도움 요청 - 주변 사람들 중 한 명에게는 119신고 요청을, 한 명에게는 제세동기를 가져다 줄 것을 요청합니다.
3. 가슴압박 - 깍지 낀 양손의 손목 끝으로 가슴 중앙의 명치를 피해분당 100회 정도의 속도로 30회 가슴압박을 시행합니다.
제세동기나 119가 오기 전까지 이 동작을 반복합니다.
교육 후에는 ‘심폐소생술 및 AED사용법 교육 수료증‘을 발급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보건소를 방문하면 누구든지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다니 더욱 많은 분들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이 방법을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기사 제공 : 서울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