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 감사담당관실에서는 부패 없는 청정한 인천세관을 구현하기 위해 「Cor-Free 인천 프로젝트」를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Cor-free가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Corruption(부패)-free를 줄인 것으로, 부정부패 없는 청정 인천세관을 만들자는 의지를 표현합니다.
인천세관은 「Cor-Free 인천 프로젝트」를 통해 청렴의식 함양과 건전한 조직문화 풍토 조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6월 17일 금요일에는 업무우수자를 비롯한 29명과 역사유적지 탐방을 떠났습니다. 이름하여 WeStory! WeStory는 We(우리)와 History(역사)의 합성어입니다. 우리 스스로 새로운 인천세관의 역사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경기도박물관 입구>
먼저 경기도박물관에 도착해서 한 컷~!! 아침부터 더운 날씨지만 이제부터 본격적 일정의 시작이니 환하게 웃어봅니다.
<경기도박물관 상설전시장 내부>
안에 들어가서는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문화재들을 보았어요. 학교 다닐 때 공부했던 내용이 조금씩 기억나는걸 보니 수업시간에 마냥 졸고 있지는 않았나봐요..^^; 다들 열심히 경청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문화재를 보니 그냥 볼 때와는 또 다르게 보였습니다.
그 다음에 도착한 곳은 남한산성입니다.
<남한산성 행궁(한남루)>
행궁은 왕이 서울의 궁궐을 떠나 도성 밖으로 행차하는 경우 임시 거처하는 곳입니다. 남한산성 행궁은 전쟁이나 내란 등 유사 시 후방의 지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한양 도성의 궁궐을 대신할 피난처로 사용하기 위해 조선 인조4년(1626)에 건립되었습니다. 인조 14년(1636)에 병자호란이 발생했을 때 이곳으로 피난하여 47일간 항전한 역사적 유적지입니다.
남한산성에는 행궁 말고도 수어청의 장관들이 군사를 지휘하던 수어장대와 성을 지키는 군사들이 무술을 연마하던 연무관 등도 있어요. 산성을 따라서 60~80분 트래킹 코스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운동 겸 역사공부에 좋아요~
<만해 기념관 앞에서도 사진 한 장!>
그리고 남한산성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인 만해기념관에 왔습니다.
만해기념관은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1879-1944)선생을 기념하는 현충시설로, 남한산성 안에 있습니다. 여기서도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경청하며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어요! 일제치하에서 민족적 지조를 지키며 군국주의를 비판하셨고, 광복을 한 해 앞두고 영양실조로 쓰러져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영면에 든 한용운 선생을 생각하며 울컥한 건 저 뿐만이 아니겠지요?
더운 날씨였지만, 역사의 발자취를 따르며 나라를 위한 조상들의 노력도 되새겨 보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어요. 여러분도 가족, 친구과 함께 남한산성 역사 탐방 어떠세요?
기사 제공 : 인천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