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오니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분들이 주변에 부쩍 많아졌습니다. 사실 저부터도 지난해에 입었던 옷이 끼는 등 슬픈 일이 많아 체중 감량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요. 몸을 위해서는 영양소가 고루 들어있는 식단대로 적게 먹고 운동으로 지방을 태워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지요. 다 알고는 있지만 저대로도 잘 안 되는 게 현실이잖아요....ㅠㅠ 다이어트는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다이어트에 임하는 방식도 사람마다 좀 다르지요. 원푸드 다이어트부터 다이어트 약을 섭취하는 경우도 있을 텐데요. 쉽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검증이 되지 않은 다이어트 약을 남용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피해야합니다.
인천세관은 태국의 모 병원에서 처방해 준다는 다이어트 약을 신고 없이 국내로 가지고 들어오려던 여행자를 적발했습니다. 병원의 이름을 딴 이 다이어트 약은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유명해서, 블로그 같은 곳에서 복용 사례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라네요.
최근 인터넷으로 판매용 37,000여 정을 구입해 밀수입하려다가 발각이 된 일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들여 국내에서 불법으로 판매를 하면 4배가량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며칠 전에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대만산 다이어트 약 3780정을 신고하지 않고 반입하려고 했던 여성도 적발됐습니다.
성분을 알 수 없는 다이어트 약이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되고 있는 것인데요. 잘못하면 복용했을 때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별 문제가 없을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겠지만 내복용이다 보니 정말 만에 하나 잘못되면 큰일이지 않습니까.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적법한 허가 없이 밀반입된 의약품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살을 빼고 싶은 것이지 건강을 잃으려는 것은 아니니까요.
기사 제공 : 인천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