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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마저 날려버린 제2기 관세청 정책기자단 발대식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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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던 소식이 왔습니다. 제2기 정책기자단 발대식소식이에요! 크, 넘나 늦은 것!


2016년 2월 24일, 제2기 정책기자단의 힘찬 첫걸음은 서울세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공지했던 시간보다 다들 일찍 오셔서 대기해주셨어요. 덕분에 준비하는 입장에선 반갑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ㅎㅎ



관세청 정책기자단은 C-STAR라는 예쁜 이름이 있습니다. C-STARCustoms-Star를 줄여서 나타내는 말인데요, 관세 행정과 관세국경 소식을 국민에게 전하는 ''을 뜻한답니다^^국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관세청을 만들어주실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의 모임이 바로 관세청 정책기자단 C-STAR인 거예요.

오랜 기간 소식이 없다가 작년부터 다시 시작한 정책기자단의 별들은 자칫하면 어렵기만 하고 재미없는 관세행정과 정책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모두에게 알리는 데 열심히 힘써왔습니다.^^ 그 결과 성황리에 2기 모집도 끝이 났지요. 치열한 경쟁이 있었어요.


정말 많고 많은 능력자들 중, 총 서른다섯 명이 올해 정책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인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서른다섯 명의 성비는 남자1:여자9로 아주 엄청난 비율이에요. 뒤이어 1기들의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습니다.




대회의장에 둘러앉은 C-STAR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운영계획을 통해 앞으로의 활동 내용과 방식을 들었습니다. 다들 진중하게 열심히 듣는데 멋있었습니다. 앞으로 기자단으로서 어떤 임무(!)를 맡게 되는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었을 거예요.



뒤이어 1기들의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습니다. 1기 김태우 조장님박정진 조장님이 기자단 활동 꿀팀과 이점들을 파워포인트로 아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직전까지 현장에서 유익한 기사를 써왔던 분들이니 2기들에게 더 좋은 조언을 해줄 수 있었겠죠?



위촉식은 김낙회 관세청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한 명, 한 명 위촉장을 받으면서 정책기자단 활동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겠죠? 환영사를 나눌 때도 화기애애하게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위촉식이 끝나고 난 후에는 팀 미션을 위해 조별로 토의를 했습니다. 다들 처음 보는 사이지만 이 팀 미션을 통해 친해질 수도 있고, 우수하게 활동을 하면 우수활동상이란 타이틀과 함께 보상(!)도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죠+_+

 

그리고 오늘 일정의 정수, 바로 현장견학! 첫 날이기 때문에 가볍게(?) 세관 박물관압수창고를 다녀왔습니다.



세관 박물관 앞에서 요렇게 귀여운 탐마루와 탐아라가 앉아 반겨줍니다. 관세 박물관은 5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곳이에요. 관람료도 무료이니까 궁금하신 분들은 관세 박물관으로 오쎄요! (서울 강남구 언주로 721번지입니닷!)



관세 박물관 역시 정책기자단과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관세청을 더욱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기 위한 곳입니다. 관세청의 연혁부터 역할, 변천사 등 관세청과 관련된 모든 것이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관세직 공무원이 되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들러야 할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와 보시면 알아요. 


세관에서는 가짜 상품이 들어오는 것도 막는 것 아시죠? 눈에 띄었던 이곳은 정품과 가품을 나란히 두어 차이를 알 수 있게끔 해둔 곳이었습니다. 



이 피카츄는 제가 꼬꼬마일 때도 인기가 많았는데요. 진짜 정품 피카츄는 손가락이 세 개이고 나머지는 가짜라고 하네요. 벙어리 손모양의 피카츄나 손가락이 다섯 개인 피카츄는 한번쯤 의심을 해주시기 바랍니다.(엄격근엄진지)

그 밖에도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명품들의 짝퉁(!!!) 구별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느질 방식이나 옷단의 마무리, 혹은 상표 안의 글꼴이나 색깔 등의 미묘한 차이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고 하던데 확 와 닿네요.

양주의 경우 가짜 양주는 공업용 알코올 등이 들어있어 흔들었을 때 거품이 금방 사라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참고해주세요. 앞으로 술 사는 곳 가면 다 흔들어보고 있지는 않을지ㅎㅎ


세관 박물관을 다 돌아본 후엔 기다리고 기다리던 압수창고를 방문했습니다. 이곳부터는보세구역으로, 관계자 외에는 들어갈 수 없는 곳입니다. 견학이 쉽지 않은 곳이지요. 화물출고장으로 나간 후 진입할 수 있던 곳이라 지나가는 김에 화물출고장도 간단히 봤습니다.




보세구역수입이나 수출절차를 밟지 않은 화물들에 관세를 붙이지 않은 상태로 둘 수 있는 곳입니다. 추후 이 화물들이 우리나라로 수출하겠다고 신고되면 그 때 관세가 매겨지는 것이죠.


압수창고는 그야 말로 쉽게 갈 수 없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구부터 취재(?) 열기가 얼마나 후끈후끈했는지 몰라요. 



던전 같아 보이는 입구로 들어가서 철창으로 잠긴 문을 지나서 들어간 압수창고 안에는 서울세관에서 압수한 불법적인 물품들이 가득했습니다. 굉장히 넓은 실내에 여기저기 짐들이 쌓여있었어요.



농산물은 물론이고 의류, 액세서리 등등 속여 들여오려던 물건들이나 원산지를 속인 것들이 모두 여기 압수되어 있습니다.



역시 여기도 명품인 척 들여오려던 가품들이 즐비합니다. 포대자루로 몇 십 개가 있는데 이런 곳, 이런 것을 처음 보는 C-STAR는 다들 신기해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압수창고 견학을 도와주신 서울세관 행정관 분들께서 더 자세히 볼 수 있도록 물건들을 꺼내서 보여주셨습니다. 



현장견학이 끝나면서 발대식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너무 빨리 지나가버렸지만 앞선 오리엔테이션과 현장견학으로, 세관에서 하는 일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또 앞으로 어떻게 기자단 활동을 하게 될 것인지 아주 큰 방향을 잡을 수 있었던 기회였으면 더할나위가 없었을 것 같고요.


본격적인 시작도 안 했는데 C-STAR분들이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앞으로의 활약이 몹시 기대됩니다. 올해에도 작년처럼 유익하고 재밌는 기사들을 많이 소개할 수 있게 되겠죠?



앞으로 현장을 누비면서 독창적이고 유익한 기사와 콘텐츠로 관세청을 널리 알릴 별들의 얼굴입니다. 기자단이 멋지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관세청 정책기자단 C-STAR 파이팅!ㅇ(^.^)ㅇ



위 사진 대부분은 정책기자단 C-STAR의 새얼굴들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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