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페이지 http://ecustoms.tistory.com/3951해외직구 피해를 예방하자! 주문단계 (1)
http://ecustoms.tistory.com/3947유형별 해외직구 소비자 피해예방 팁 |
이번엔 주문을 마치고 결제를 할 때 생기는 주된 문제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겨우겨우 주문을 하고 나니 뿌듯하긴 하지만 왠지 결제를 할 때 문제가 생길 것 같다, 라고 생각을 했었죠. 그러면서도 뭐 별 일이 있겠어? 하는데 잔잔하게 깔리는 음악....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룰루랄라 결제 후 승인 문자를 받았는데 얼마 후 또 승인 문자가오는 겁니다. 뭐죠? 결제가 두 번 된 건가요? 왜 그런 거죠? 그리고 이럴 땐 어떡해야 하나요?
이유는, 국내 쇼핑몰은 주문과 동시에 카드 결제가 완료되는데 반해, 해외쇼핑몰은 주문 시점에 승인 후 물품 발송 시점에 결제되기 때문입니다.
이 때, 여러 물류센터에서 각각 발송되는 경우 승인 문자가 여러 건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 쇼핑몰은 주문 취소 시 카드 승인취소가 아닌 전표 미매입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해당 금액은 청구되지 않습니다.
그럼 사전에 방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신용카드사에 결제알림서비스(SMS)를 신청하세요.
이미 결제 후 승인이 두 번 난 경우가 생기면, 시스템 오류일 수 있고 카드확인을 위한 가승인일 수도 있으므로, 구매한 쇼핑몰에 주문이 중복으로 이루어졌는지 확인해 보시는 게 정확합니다.
원치 않는 결제가 된 경우에는해당 쇼핑몰에 먼저 취소의사를 표시하고, 국내카드사에서도 취소 절차를 진행하면 좀 더 빠른 환급(또는 한도복원)이 가능해져요!
두 번째는 원화(\)결제 피해인데요.
물품 대금을 원화로 보여주는 해외 사이트에서 주문하면서, 고민 없이 원화로 결제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결제되기도 합니다. 이건 또 왜 그럴까요?
해외가맹점에서 원화로 카드 결제 시에는 5~10%의 원화결제서비스 수수료 및 불필요한 환전수수료가 추가로 발생하므로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결제 전, 쇼핑몰 내 자동 설정된 결제통화(또는 국기 이미지)를 현지화폐로 변경해서 결제를 진행해 주세요.
→ 페이팔 결제 시(마스터카드 등) 원화결제 서비스가 자동으로 설정되어 있는 경우, 페이팔 홈페이지를 통해 초기설정을 변경
→ 아마존의 경우 최초 신용카드 등록 시 결제 화폐를 지정하게 되는데, KRW로 선택되어 있을 시, 현지 화폐로 변경
해외 사이트의 결제와 청구 과정은 이렇습니다.
해외에서 카드결제 시 승인금액과 실제 결제금액이 다를 수 있습니다. 왜인지 실제 결제금액 계산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해외에서 체크카드 승인 시에는(홀딩(출금정지)되는 카드 이용한 경우)이용금액, 해외 이용수수료, 환율차를 감안한 추가금액에 대하여 계좌 출금이 홀딩되고, 매입 시 결제 금액을 확정하여 출금 후 차액은 홀딩해제가 되는 구조입니다.
카드결제 취소 시 Check할 사항이 몇 가지 있어요.
- 결제 후 취소 요청하는 경우, 소비자가 물품을 구입한 해외사이트에 직접 결제 취소를 의뢰하는 것이 원칙이에요!
- 해외사이트에서 취소에 관하여 동의했음에도 일정 기간 취소 처리가 되지 않으면, 해외사이트에서 제공받은 취소 영수증이나 취소 내용이 기재된 서면 자료를 확보하여 국내 카드사를 통해 이의신청이 가능합니다.
- 결제 취소 시 해외 가맹점은 주로 매입을 하지 않은 채 자동으로 취소되도록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 취소 금액이 홀딩또는 한도차감된 상태로 일정 기간 지속될 수 있어요. 여러 번 승인이 된 경우 해당 금액이 모두 홀딩 또는 한도차감이 될 수있죠. 그래서 막상 필요할 때 카드를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해외직구 시 위와 같은 상황을 맞닥트렸다면,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안내에 따라 처리해 주세요. 그래도 불안하시다면,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http://crossborder.kca.go.kr/main.do 을 이용하시면 문제 없이 상황을 정리하실 수 있을 겁니다. 모두, 만족할 만한 구매 하시길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