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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않는 감시의 눈으로 마약청정국을 수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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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체 마약류밀수단속의 약 60%는 관세청에서 담당하고 있고, 관세청 마약단속의 90% 이상은 인천공항세관 마약조사과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이는 인천공항세관이 우리나라 전체 마약단속의 5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는 의미 이기도 한데요. 우리나라를 마약청정국가로 평가받는데 큰 역할을 해온 인천공항세관 마약조사과를 한번 만나러 가볼까요?

 

1. 마약단속의 역사를 쓰다
공항세관의 마약단속 업무는 1990년 세관 관할구역 중 공항, 항만 그리고 보세구역 안에서 발생하는 마약ㆍ향정신의약품 및 대마사범에 대한 수사권 확보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1993년 3월 김포세관에 마약심리과가 신설되었고 2001년 인천공항 개항 후 마약조사과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마약조사과는 인천공항을 왕래하는 여행자에 의한 마약류 밀수출입 단속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운영되는 인천공항의 특성상 마약조사과 직원들도 24시간 2교대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빈틈 없는 마약류 밀수출입 단속을 위해 X-ray, 이온스캐너 등 첨단과학 마약탐지장비를 활용한 시각적 단속, 그리고 마약탐지견을 활용한 후각적 단속과 함께 출입국 여행자에 대한 정보분석을 통한 단속 등 입체적인 마약류 밀수출입 단속활동을 전개해 관세국경인 공항에서 마약류 밀수출입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세관 직원, 특송업체, 보안검색업체 직원 등 공항상주직원을 대상으로 한 마약단속 교육뿐 아니라, 국정원, 검찰, 경찰 등 국내수사기관, 미국 마약단속청(DEA)과 외국세관과의 공조수사, 국제마약류 밀수관련 정보교류 및 마약퇴치 관련 대국민 홍보업무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세계 마약퇴치의 날 행사’마약퇴치캠페인


2. 관세국경의 최일선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호주국적 남자가 복부와 허벅지에 필로폰 약 2kg(시가 60억원 상당)을 은닉하고 붕대를 감고 출국하려다가 보안검색과정에서 적발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폭발물로 의심하여 관계기관이 합심을 하였지만 피의자가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붕대를 풀면 죽는다고 엄포를 놓으며 저항을 했습니다. 그 누구도 강제로 붕대를 풀어 볼 수 없어 답답해하던 차에 마약조사과에서 출동하여 마약류 은닉여부를 탐지하게되었습니다.

 

 

 

탐지결과 마약류 양성반응이 나왔음을 고지하고 현행범인으로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수많은 마약적발과 단속의 업무를 이어오고 있는 마약조사과는 불철주야 24시간을 감시의 눈으로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마약류가 국경을 통과해서 국내에 유통될 경우 사회에 미치는 폐해는 막대합니다. 마약조사과 직원들은 관세국경의 최일선에서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3. 마약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
마약청정국가라는 이미지를 악용해 우리나라를 국제마약밀수의 경유지로 이용하는 사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비해 마약조사과는 세계관세기구(WCO), 해외세관 및 미국마약단속청, 그리고 검찰, 경찰 등 국내마약수사기관과 수사공조, 정보교류 및 단속사례 공유 등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마약밀수 정보분석 전문가를 양성해 우범 여행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검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마약은 개인과 가정, 사회와 인류 전체를 황폐하게 만듭니다. 마약 사용은 개인적 범죄행위라기보다는 사회적 병리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국민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안전의 빗장을 단단히 걸어 잠그고 있는 마약조사과 직원들의 당부 한마디를 옮기면서 이들의 노력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자 합니다. “번거로울 수도 있는데 마약탐지업무에 적극 협조해 주시는 여객분들게 감사드립니다. 마약류가 국내로 반입되어 관련 범죄가 일어날 경우 우리 모두가 피해자가 될 수 있으므로 조금 귀찮고 불편하시더라도 마약탐지견의 탐지업무에 협조 부탁드립니다.

 

기사제공: 인천공항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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