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9월이 시작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이 지나 가을이 다가왔네요~ 저희 C-star는 가을이 찾아옴과 동시에 지난 8월 26일 서울세관에 방문했습니다. 그동안은 인천공항세관과 인천본부세관에만 방문하였던 C-star, 이번 서울세관 방문은 처음인지라 기대도 많이 되었고 떨리기도 했는데요. ^^
서울세관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 721번지’ 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물은 본관과 별관 두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서울세관에 처음 방문한 저는 서울세관이 본래 관세청으로 쓰이던 건물이라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큰 규모에 놀랐어요.
이제는 익숙한 관세청 로고~ ^^ 여기를 지나고 나면, 서울본부세관 건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서울본부세관 본관 건물 1층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관세박물관'. 관세박물관은 해방 이후 관세주권을 되찾기 위해 땀 흘려 국익을 지켜 왔던 관세인들의 노고의 흔적들을 모아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세관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조명시키기 위함으로 서울본부세관을 찾는 분들이라면 꼭 이 관세박물관을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2시가 되고 서울본부세관 현장견학을 위한 행사가 시작되었어요.
이날 행사는 세관운영과장님 인사말씀으로 시작으로 서울본부세관의 역사와 역할에 대해 소개해 주셨는데요. 서울세관의 역사는 1907년 청나라에서 한성으로 들어오는 물자가 많은 시절, 마포세관감시서로 세관은 시작되었는데, 이때 당시만 해도 세관은 인천세관이 중심이었습니다.
그리고 1946년 인천세관이 서울지사로 개편되고 그 이후에 서울지사가 폐지되면서 서울세관 이라는 정부기관으로 승격됩니다. 따라서 서울세관은 현재 108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어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관할 지역을 갖고 있으며, 서울 권역내세관은 수도권 전역뿐만 아니라 충남·충북 세관, 강원도 세관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서울세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세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서울세관이 담당하고 있는 역할은 무엇일까요?서울세관의 역할은 크게 네 가지 입니다. 첫 번째로는 관할기관내의 무역, 수출입 등의 통관 업무를 담당합니다. 두 번째로는 밀수, 금지 품목의 수출입을 사후조사하고 심사 합니다. 서울본부세관에는 전국 최대 규모와 인력을 자랑하는 심사조직과 조사조직이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FTA 전담국을 두고 FTA 협정국가간의 무역을 원활하게 합니다. 현재 FTA 전담국을 둔 세관은 서울세관만이 유일무이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세관은 남북교역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현재 개성공단에 도라산 사무소를 두고 개성공단의 물자교환 수출입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서울세관이 담당하는 역할이 참 다양하죠? 저도 처음에는 서울세관이 개성공단 수출입업무를 담당하는지는 몰랐는데요, 이 기회를 통해 알게 되어 참 좋았습니다. 운영과장님은 저희 C-star 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시며, 앞으로도 관세청에 대해 바로 그리고 널리 알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저도 관세청 기자단으로서 여러분들에게 유익한 기사를 전달해 드릴수 있도록 더 분발해야겠어요~
그리고 서울본부세관을 견학하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서울본부세관 홈페이지(www.customs.go.kr/seoul)에 들어오세요! ‘세관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서울세관에 방문하신다면 저처럼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으실 거에요. 그럼 지금까지 발 빠르게 소식을 전하려 노력하는 C-star 장지영이었습니다. 유익한 기사로 다시 찾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