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무색하게 어느덧 따스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함께 찾아오는 친구가 있죠. 바로 춘곤증! 어제 밤에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커피를 아무리 마셔도, 점심시간만 지나면 감기는 눈꺼풀을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소화도 잘 안 되고, 업무나 일상에도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대체 왜 그런걸까요? 이는 급격한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쉽게 적응을 못해서 생기는 현상이랍니다.
춘곤증은 겨울 동안 활동을 줄였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게 되는 일종의 피로 증세로서, 이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며 물론 질병이 아닙니다. 그래서 1~3주 정도 지나면 이런 증세는 자연히 사라진답니다. 그렇다고 졸리다고 사무실에서 마냥 졸수만은 없는 노릇이니, 오늘은 춘곤증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규칙적인 운동
평소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으로 춘곤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운동은 몰아서 하지 말고 본인의 체력에 맞추어 조금씩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맨손 체조를 해주거나, 2~3시간 간격으로 스트레칭과 산책 정도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운동으로는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은데 일주일에 3~5회,1회 운동 시 30~50분 정도가 적당하답니다.
2. 충분한 영양 섭취와 규칙적인 식사
대체로 봄철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평소보다 비타민 소모량이 3∼5배 늘어납니다. 만성 피로가 되면 입맛도 떨어지는데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B와 면역 기능을 돕는 비타민C가 많이 포함된 채소와 신선한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B1은 보리, 콩, 땅콩, 잡곡류 등의 견과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고, 비타민C는 채소류나 과일류에 풍부하게 들어 있답니다. 쑥, 냉이와 같은 봄나물이 춘곤증에 좋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죠. 그리고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와 열량이 세끼 식사에 고루 분배되도록 식사를 하고,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아야 합니다.
3. 충분한 수면
춘곤증을 줄이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잠을 충분히 자야 합니다. 수면 시간은 하루 7~8시간 정도가 적당한데, 충분히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만일 밤잠을 설친 경우에는 점심식사 후 15~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중에 부족했던 수면 시간과 쌓인 피로를 풀겠다면서 주말이나 휴일에 잠을 몰아서 자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오히려 피로가 더 심해진답니다. 특히 졸음이 온다고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새로운 환경 변화로 인해 생기는 각종 모임이나 스트레스 해소 목적으로 과식, 음주, 흡연을 하는 것은 오히려 피곤이 더 가중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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