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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바른숨쉬기, 걸을때도 아랫배 호흡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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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를 사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은 건강한 생활을 생각해 봤을 것입니다. 운동을 해야하나, 건강식을 생활화 해야하나 등등 수없이 생각하겠지만 실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숨쉬기 운동법은 어떨까요.생활 속에서 바르게 숨쉬는 법을 배워 숨만 내쉬는 것으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해볼까요?

 

걸을 때도 아랫배 호흡은 필수

많이 걸을수록 건강해진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조금 빠른 듯 한 걸음으로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힐 만큼 하루 1시간 꾸준히 걸으면 인체의 대사가 활발해져 몸이 한결 가볍고 피로감도 덜합니다. 걸을 때 손을 높이 흔들고 발걸음을 힘 있게 내딛는 '파워 워킹'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호흡을 의식하면서 걷는 '보행 호흡'을 소개합니다.

걸어가면서 호흡하는 방법을 알면 몸과 마음을 동시에 다스릴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는 미음완보를 건강한 걸음걸이라고 했습니다. 가벼운 생각을 머금은 채 편안하게 숨을 고르며 느긋하게 걷는 것입니다. 즉 걸을 때도 아랫배를 의식하고 자신의 호흡을 관찰하면서 걸었다는 말입니다.

걸으며 호흡할 때는 천천히 느긋하게 걷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빨리 걸으면 우리 몸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고, 관절과 인대에 무리가 따르게 됩니다. 아랫배로 호흡하면서 걸으면 산소와 기운을 충분히 받을 수 있어 아무리 걸어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건물을 오르내리거나 지하철을 탈 때도 가능한 계단을 이용하면서 보행호흡하는 습관을 들여다 보세요.

호흡은 걷는 속도에 맞춰 자연스럽게 숨을 마시고 내쉽니다. 보통 성인의 한 호흡 길이는 4~5초이고, 한 걸음의 속도는 0.5초입니다. 즉 한 호흡 동안 8~10보를 걸을 수 있습니다. 이를 고려할때 처음에는 4보 걸으면서 숨을 마시고, 또 4보 걸으면서 숨을 내쉬면서 걸으면 무난합니다. 숨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면 단계적으로 발걸음 수를 늘리면서 리듬감 있게 걸으면 됩니다.

 

 

화를 다스려라

'화가 났을 때는 마음속으로 열까지 헤아려라.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으면 숨을 깊게 마셨다가 내쉬기를 열 번 반복하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호흡으로 화를 다스리라는 말입니다. 살면서 성냄, 불안, 긴장, 초조 등에서 비롯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고 살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똑같은 스트레스라도 사람에 따라 내성과 반응이 다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은 화에 민감해 화병이 많습니다. 화를 다스리는 데는 호흡이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가슴 가운데에 있는 중단전에 집중해 호흡하면서 우주 속에 만연한 기에너지를 모읍니다. 처음에는 미세하게 느껴지는 기에너지에 사랑의 의식을 불어넣으면 사랑에너지로 변합니다. 이 사랑에너지를 점점 크게 만들어 몸 전체에 가득 차게 만듭니다. 화가 나면 오장육부 중 제일 먼저 간이 상처를 받습니다. 그래서 오른쪽 갈비뼈 아래에 있는 간에 의식을 집중해 숨을 마시면서 사랑의 마음을 보내고, 숨을 내쉬면서 미소를 보냅니다.

이런 요령으로 폐, 위장, 심장, 신장 등 주요 장기를 차례로 돌아가면서 '사랑과 미소 보내기 '를 계속합니다. '사랑과 미소 보내기'는 우리의 몸에 관심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것은 스트레스가 일어났을 때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잠자기 전 '사랑과 미소 보내기'를 하면 긴장이 풀리면서 깊은 잠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나쁜 감정이 솟구치면 얼른 하단전에 정신을 모으고 호흡에 집중하는 습관으로 들여보세요. 고요하게 숨을 고르며 아랫배로 마음을 돌리면 화로 격해진 마음이 가라앉으면서 가슴에는 평화가 깃들 것입니다.

 

내용출처: 관우 2015년 2월호 '건강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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