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 ․ 소음 등 환경공해 ․ 스트레스 ․ 현실불만 등으로 현대인들 상당수가 심한 정신적 불안 내지는 정신병환자에 가까운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요즈음의 사회 현상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지방의 소도시에서 40대 멀쩡한 한 남성이 도로위에 묻지마식 지뢰를 살포했다는 황당한 소식이 전해졌는데 “전북 김제 주요 도로에 '나사못 지뢰'를 뿌려 1000여대의 차량에 피해를 준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지난 16일까지 10차례에 걸쳐 김제시 검산동 홈플러스 앞 도로를 비롯해 각종 주거지역 인근 도로에 2㎝ 크기의 나사못을 뿌리고 다닌 혐의입니다. 경찰은 나사못으로 인해 이 지역 택시 470여대를 비롯해 모두 1000여대 가량의 차량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서씨는 ‘운전을 하고 다니는데 앞차가 천천히 운행하거나 썬팅을 짙게 한 차량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나사못을 뿌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자신의 개인적 이익을 위함도 아니고 이 정도 묻지마식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 또한 현대인들의 갖고 있다는 정신적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인지 모를 일입니다. 관세율표에서는위에서와 같은 길거리에 뿌려진 금속제(철강제)의 나사못은 제7815호“철강으로 만든 스크루(screw)·볼트(bolt)·너트(nut)·코치 스크루(coach screw)·스크루 훅(screw hook)·리벳(rivet)·코터(cotter)·코터핀(cotter-pin)·와셔(washer)[스프링와셔(spring washer)를 포함한다]와 이와 유사한 물품”에 분류됩니다.
정보제공: 주간관세무역정보(발행: 한국관세무역개발원, 글: 관세법인부일 관세사 박현수)